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1장 19-3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3-25 19:15
조회
1592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1장 19-33절]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라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오늘도 축복으로 주신 새 날입니다. 우리 온 중앙 가족들에게 은혜가 풍성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동역자들을 세운 일을 회상하고 나서 두 번째로 가데스 바네아에서 일어난 일을 회상합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시내광야를 지나 가나안땅우로 들어가는 서남쪽 입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9개월 정도를 머물며 성막을 짓고 율법을 받았습니다. 출애굽 2년 20일에 하나님은 백성에게 드디어 가나안 땅으로 출발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민10:11) 11일쯤 걸려 그들이 도착한 곳이 바로 가데스 바네아였습니다.(신1:2)

백성들은 미지의 땅에 대한 정탐을 하자고 했고 모세도 이에 동의해 12지파에서 12명의 엘리트를 뽑아 40일 그 땅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돌아온 그들의 보고가 달랐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그들 모두는 그 땅이 아름답고 풍성하다고 보고합니다. 그 증거로 그 땅의 열매도 가져와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명의 정탐꾼들은 이미 그 땅에 강대한 사람들이 살고있어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 가운데 소요가 일어났고 다시 돌아가자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부정적인 말은 이처럼 공동체를 어려움에 처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이 백성에게 벌을 내려 40년(사실 가데스 바네아 이후로는 38년입니다. 하나님이 이제까지 2년 정도 광야를 걸어온 것을 감안하셔서 살짝 줄여주신 것 같지요?) 광야를 방황하게 하셨고 그 동안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세대의 모든 사람은 광야에서 다 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중 가장 뼈아픈 실수 였습니다.

모세는 새로이 세워진 세대를 향해 이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불과 몇 주면 지날 광야를 그들은 40년 동안 방황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 복을 누리지 못한다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복이 있습니다. 그 복을 누릴 사람은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그 땅의 사람이 크고 힘이 세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머지 열명의 정탐꾼이 하지 않았던, 그 사실에 하나님을 더하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얻을 수 있다.”

그들의 외침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사실에 하나님을 더하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사실이 어렵게 보여도 그것에 하나님을 더하는 사람은 이 어려움을 관통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는 우리의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또 하루를 축복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놓여있는 상황은 어렵지만 이 사실에 하나님을 더하는 믿음의 능력을 주옵소서. 이 땅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 지금도 이 땅을 사랑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 땅을 창궐한 전염병에서 구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0.3.24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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