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장학주일을 기억해 주시시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4-07 16:11
조회
1110
조선 최고의 부자였던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린 ‘상도’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최인호씨가 쓴 소설인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대화들이 있습니다.
임상옥의 스승이기도 했던 의주 상인 홍득주가 어느 날 임상옥에게 장사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대답이 쉬울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젊은 임상옥이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홍득주는 이렇게 말합니다.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야. 사람을 남기는 거야.”
이 말은 후에 임상옥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기준이 됩니다. 그는 늘 사람을 남기는 쪽에 투자를 했고 그의 투자가 틀리지 않았음은 그가 이룬 결과가 증명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사람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면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더욱 사람을 남기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식같이 함께 하던 롯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젊은이를 키워냅니다. 후에 롯이 살던 소돔성은 큰 전쟁에 휘말려 패배했고 롯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을 구출 하기로 결심합니다. 군대가 이길 수 없었던 전쟁이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 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동방의 연합군을 추격해 롯을 구출해 돌아옵니다. 이 어려운 전투를 감당했던 사람은 아브라함이 어려울 때 집에서 길러낸 삼백 십팔 명의 젊은이들 이었습니다.(창14:14)
유다 나라가 망하고 젊은이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시절이 있었습 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믿음을 지켜낸 다니엘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저절로 세워진 사람들이었을리가 없습니다. 어떤 스승이, 어떤 랍비가, 어떤 아버지, 어머니가 그들을 키워냈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들이 망해버린 나라의 생명을 이어간 것입니다.
우리는 위태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힘써야 하는 일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주일학교를 잘 돌보고 젊은이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음 세대를 키워내야 이 시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다니엘도 그리고 임상옥도 우리에게 교훈하는 일입니다.
4월 첫 주일은 장학주일입니다. 다음세대를 마음에 품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소중한 물질을 장학헌금으로 드리거나 올해 드릴 장학헌금을 작정하는 것은 그 다짐의 증거입니다. 4월 13일에 있을 바자회도 그런 마음 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교회가 세상을 이깁니다. 우리 교회가 바로 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권혁천목사 드림
임상옥의 스승이기도 했던 의주 상인 홍득주가 어느 날 임상옥에게 장사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대답이 쉬울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젊은 임상옥이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홍득주는 이렇게 말합니다.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야. 사람을 남기는 거야.”
이 말은 후에 임상옥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기준이 됩니다. 그는 늘 사람을 남기는 쪽에 투자를 했고 그의 투자가 틀리지 않았음은 그가 이룬 결과가 증명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사람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면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더욱 사람을 남기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식같이 함께 하던 롯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젊은이를 키워냅니다. 후에 롯이 살던 소돔성은 큰 전쟁에 휘말려 패배했고 롯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을 구출 하기로 결심합니다. 군대가 이길 수 없었던 전쟁이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 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동방의 연합군을 추격해 롯을 구출해 돌아옵니다. 이 어려운 전투를 감당했던 사람은 아브라함이 어려울 때 집에서 길러낸 삼백 십팔 명의 젊은이들 이었습니다.(창14:14)
유다 나라가 망하고 젊은이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시절이 있었습 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믿음을 지켜낸 다니엘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저절로 세워진 사람들이었을리가 없습니다. 어떤 스승이, 어떤 랍비가, 어떤 아버지, 어머니가 그들을 키워냈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들이 망해버린 나라의 생명을 이어간 것입니다.
우리는 위태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힘써야 하는 일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주일학교를 잘 돌보고 젊은이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음 세대를 키워내야 이 시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다니엘도 그리고 임상옥도 우리에게 교훈하는 일입니다.
4월 첫 주일은 장학주일입니다. 다음세대를 마음에 품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소중한 물질을 장학헌금으로 드리거나 올해 드릴 장학헌금을 작정하는 것은 그 다짐의 증거입니다. 4월 13일에 있을 바자회도 그런 마음 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교회가 세상을 이깁니다. 우리 교회가 바로 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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