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저녁"

가정에서 꼭 제단을 쌓으십시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매일 부모가 자녀와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면 그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그곳에 오십니다.

우리 민족은 피난 시절을 겪었습니다. 나 역시 어머니 품에 안겨 피난다닌 세대입니다. 그때는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어도 행복했습니다. 형님과 떡을 팔아야 했는데, 다 팔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찬송하고 예배드리면 그렇게 눈물이 났습니다. 말 그대로 눈물의 예배였습니다. 감격적인 예배였습니다. 그때 우리는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진실했습니다.

예배는 그 어떤 것보다 큰 복이 됩니다. 예배드리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우리에게 기름 부어 주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용조 목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