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명성을 잇고 있는 글로벌 도시 6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 도시는 텔 아비브(Tel Aviv)이다. 홈서치(Home Search)의 다니엘 누빌(Daniewl Knobil)은 “이스라엘은 바이오 기술 분야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AI, 온라인 게임, 하이테크 농업 등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오라클,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다국적 IT 기업들이 이 도시에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도시는 베를린이다. 베를린은 해커, 보안전문가, 동영상 전문 회사가 많은 곳으로 애플과 페이스북 지사가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를린의 스타트업 수는 9%나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도시는 중국의 심천이다. 맨션 글로벌 (Mansion Global)에 따르면 2018년 20,000 여개의 IT 기업 중 3,000개가 심천에 설립됐다. 심천의 IT 산업은 도시GDP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대표기업으로는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및 화웨이(Huawei Technologies)가 있다. 네 번째 도시는 포르투갈에 있는 리스본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포브스에서 400명 이상의 기업가가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연대를 제공하는 ‘StartUP Voucher 이니셔티브’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2억 25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탈 펀드를 출범했다. 다섯 번 째 도시는 인도의 뱅갈루루다. AI, 푸드테크, 핀테크 및 로봇 기술 분야의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삼성과 같은 IT 글로벌 기업 400개가 현지 사무실을 두고 있다. 나이트 프랭크 (Knight Frank) 보고서에는 뱅갈루루의 GDP가 향후 5년 내 약 60 % 이상 성장할 것이라 언급했다. 마지막 도시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이다. 포브스는 스톡홀름을 실리콘밸리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유니콘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도시라 말하며, 유명 스타트업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사 Spotify 및 게임사 King이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스웨덴 정부의 투자가 뒷받침됐고 창업가 가족들에게까지 유연성을 제공한 보육 복지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원: Busines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