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말라에서 온 선교편지 (유교회, 유시대 선교사)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라말라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계속되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과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를 붙드시고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시고 공동체를 성장시키고 계십니다. 최근 따우픽과 아니스 가정에 아들 주브란과 딸 엘리누르가 태어났고 , 미국과 다른 지역에 있던 나빌라, 파라하 성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 신자인 압둘라 가정도 꾸준히 출석하며 믿음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 후 식탁의 교제는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으며 , 죠르젯 목사님이 인도하는 여성성경공부와 살렘 목사님이 인도하는 청년부 예배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칼릴 집사님은 중등부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고 , 유 사역자들은 주일학교 교재를 만들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라말라 교회가 예배와 말씀, 친교, 교육, 전도가 어우러진 진정한 제자 공동체로 굳건히 세워지고 , 모든 성도가 주님 오시는 날까지 말씀 전파의 열심을 내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 감사와 보호: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주시고 성도들의 믿음을 붙드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공동체와 새 생명: 돌아온 성도들과 새 가족이 믿음에 뿌리내리고 ,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양육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사역의 부흥: 주일 친교 사역과 여성, 청년, 중등부 등 모든 교육 사역 가운데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사역자들을 위해: 목회자들과 교사들이 지혜와 거룩함으로 섬기며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의 사명: 라말라 교회가 제자 공동체로 세워지고 모든 성도가 복음 전파의 열심을 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