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2)

작성자
NH
작성일
2022-11-26 17:33
조회
302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2)

성전에서 직무를 감당하는 제사장의 하루의 일과를 위해서 첫번째 제비뽑기에 걸린 사람은 제단 청소와 제단의 불을 준비하고, 두번째 제비 뽑기에 걸린 사람은 12명의 제사장들이 한 조가 되어 번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성소의 분향단과 촛대를 손질하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두 번째 제비뽑기 (지난 주에 이어서)
두번째 제비뽑기에 선택된 제사장들은 성소 현관으로 가서 북쪽의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 성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유대 문헌 <미쉬나 >에 의하면 성소의 문을 여는 소리가 멀리 여리고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성소의 문을 열 때는 등을 동쪽으로 향했는데, 이는 그 시간에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등지기 위함이었고 온몸으로 당시의 주된 종교였던 헬라의 태양신 숭배를 거부한다는 표시였다고 합니다.
성소의 문이 열리면 이를 알리는 은나팔이 울리고 이를 신호로 제사장은 촛대와 분향단을 손질하러 성소에 들어가고, 그리고 아침 번제로 바칠 양의 도살이 시작됩니다. 양의 도살은 아침에는 번제단의 북서쪽에서, 저녁에는 북동쪽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는 역시 태양신 숭배를 거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양의 피가 번제단에 뿌려질 때 성소에 들어간 제사장은 촛대의 심지를 갈고 기름을 채웁니다. 이때 촛대의 일곱 가지 가운데 다섯 개만 손질하고, 가운데 가지와 나머지 하나는 다음 단계를 위해 남겨 둡니다.
여섯 명의 제사장은 번제단에 제물을 올린 후에 소금을 뿌립니다. 제단에 드리는 제물은 관제를 제외하고 모두 소금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명의 제사장은 대제사장을 위한 매일의 소제와 관제를 가지고 번제단에 올라갔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가는 어린 양으로 묘사하였으며, 이사야 선지자는 번제단에 바쳐지는 어린 양으로 예언하였습니다. 유월절 날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겼을 때는 아침 번제를 위해 “양 챔버”에서 도살할 양을 데리고 나오는 시간이었을것입니다 (마 27:1-2). 그리고 바로 그 순간에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사 53:7).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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