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부활절 아침에
Author
NH
Date
2025-04-19 11:30
Views
20
부활절 아침에
스산한 새벽, 여인들의 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여 발각이 되면 곤욕을 치를지도 모릅니다.
무덤입니다. 벌건 대낮에도 이곳은 사람들이 오려고 하지 않는 곳입니다.
여인들에게는 더욱 두려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향품을 품은 가슴 속에 걱정이 피어오릅니다.
“큰 돌로 막아놓았다던데, 그 돌을 어떻게 하지?”
“무덤을 지키는 군병들에게는 뭐라 말해야 하나?”
하지만 무서움에, 걱정에 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군병이 없습니다. 돌은 굴려져 무덤 안이 환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한 청년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 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라.” (막16:6)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무덤에서 돌아서는데.. 아.. 주님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마28:9)
주님을 사랑했던, 그래서 무서움도 걱정도 그 걸음을 멈출 수 없었던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 을 만납니다. 평안을 주시는 주님. 능력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 용감한 자가, 자신의 생명을 걸 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그 부활의 주님을 만난다는 말씀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다시 다짐합니다.
두려움에 붙잡히지 않으리라. 무서워하지 않으리라. 정말 주님을 사랑하리라. 같은 다짐이 중앙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부활의 주님을 다시 만나는 2025년 부활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부활절에
권혁천목사 드림
스산한 새벽, 여인들의 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여 발각이 되면 곤욕을 치를지도 모릅니다.
무덤입니다. 벌건 대낮에도 이곳은 사람들이 오려고 하지 않는 곳입니다.
여인들에게는 더욱 두려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향품을 품은 가슴 속에 걱정이 피어오릅니다.
“큰 돌로 막아놓았다던데, 그 돌을 어떻게 하지?”
“무덤을 지키는 군병들에게는 뭐라 말해야 하나?”
하지만 무서움에, 걱정에 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군병이 없습니다. 돌은 굴려져 무덤 안이 환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한 청년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 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라.” (막16:6)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무덤에서 돌아서는데.. 아.. 주님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마28:9)
주님을 사랑했던, 그래서 무서움도 걱정도 그 걸음을 멈출 수 없었던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 을 만납니다. 평안을 주시는 주님. 능력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 용감한 자가, 자신의 생명을 걸 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그 부활의 주님을 만난다는 말씀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다시 다짐합니다.
두려움에 붙잡히지 않으리라. 무서워하지 않으리라. 정말 주님을 사랑하리라. 같은 다짐이 중앙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부활의 주님을 다시 만나는 2025년 부활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부활절에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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