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시대의 옷감(14)

◆ 실뽑기와 옷감 짜는 베틀
3. 히스기야와 베틀 실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지만 간절히 기도한 결과 15년의 수명 을 연장 받는 축복을 받았다. 히스기야는 병이 낫고 난 후 글을 기록했 는데, 거기에서 인생의 마침을 베틀에서 옷감을 짜는 것에 비유하고 있 다. 죽음을 베틀에서 옷감을 다 짜고 난 후에 옷감과 베틀을 연결했던 실을 잘라 내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히스기야는 '인생'의 옷감이 완성되 었기 때문에 이제 생명의 땅을 떠나야 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덤으로 15년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직공이 베 를 걷어 말음같이 내가 내 생명을 말았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 으시리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_사 38:12

옷감 세탁과 세제 (1)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 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_막 9:3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명의 수제자 그룹만 데리고 변화산 정상에 올 라간 예수님은 그곳에서 형용할 수 없는 영광스런 모습으로 자신을 드 러내셨다. 구약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인 모세, 엘리야와 함께 나타나 신 예수님은 특별히 광채 나는 흰옷을 입고 계셨다. 저자 마가는 예수님 이 입으신 흰옷을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 큼” 희다고 묘사하고 있다.

(다음주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