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서시대의 옷감(2)

작성자
NH
작성일
2024-10-12 14:56
조회
63
성서시대의 옷감(2)

◆ 율법은 왜 ‘혼합’을 금지했을까?
두 종류의 재료로 직조한 옷감으로 옷을 만드는 것 등 모두 ‘혼합’에 대한 철저히 금지시켜 졌다. 그러면 왜 모세의 율법은 ‘혼합’을 금지시켰을까? 이에 대한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몇가지 설득력 있는 학자들의 제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기 다른 부류의 피조물을 존중하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피조물을 만드셨는데, 이것을 인간의 필요에 의해 함부로 섞는 것은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_창 1:11-12

둘째, 특정한 혼합은 신성한 용도만을 위해서 엄격하게 제한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털과 베실을 섞은 것은 성막과 대제사장의 겉옷에만 구별되어 사용되었고, 백성은 두가지 천을 혼용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금지했다는 것이다.

셋째, 혼합은 고대 근동의 이교적인 문화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졌는데, 이러한 혼합을 철저하게 금지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고 순수한 백성으로서 혼합을 철저하게 금지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고 순수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을 구별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혼합이 철저히 금지된 이스라엘과는 달리, 고대 근동의 이교도 사회에서는 종종 혼합이 거룩의 상징으로 표현되었다.

(다음주에 이어서)

전체 0

전체 8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36
성서시대의 옷감(5)
NH | 2024.11.02 | 추천 0 | 조회 51
NH 2024.11.02 0 51
835
성서시대의 옷감(4)
NH | 2024.10.26 | 추천 0 | 조회 50
NH 2024.10.26 0 50
834
성서시대의 옷감(3)
NH | 2024.10.19 | 추천 0 | 조회 59
NH 2024.10.19 0 59
833
성서시대의 옷감(2)
NH | 2024.10.12 | 추천 0 | 조회 63
NH 2024.10.12 0 63
832
성서시대의 옷감(1)
NH | 2024.10.06 | 추천 0 | 조회 72
NH 2024.10.06 0 72
831
성막에서 성전으로(7)
NH | 2024.09.28 | 추천 0 | 조회 74
NH 2024.09.28 0 74
830
성막에서 성전으로(6)
NH | 2024.09.21 | 추천 0 | 조회 77
NH 2024.09.21 0 77
829
성막에서 성전으로(5)
NH | 2024.09.14 | 추천 0 | 조회 85
NH 2024.09.14 0 85
828
성막에서 성전으로(4)
NH | 2024.09.07 | 추천 0 | 조회 90
NH 2024.09.07 0 90
827
성막에서 성전으로(4)
NH | 2024.09.05 | 추천 0 | 조회 94
NH 2024.09.05 0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