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에서 성전으로(3)

◆ 시내 산 계약과 성막
성막은 시내 산 계약이 기억되고 갱신되는 장소다. 출애굽기의 마지막 17개의 장(chapter)인 24-40장은 시내 산 계약에서 성막이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19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 산에 도착해 하나님을 집단적으로 경험한다. 이스라엘 민족을 시내 산으로 인도 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기 위함이었다. 그 계약의 최종 목적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_출 19:4-6

구체적인 율법 조항을 받으러 시내 산에 올라간 모세는 십계명과 기타 율법 조항들을 받고 내려온다. 20-23장은 세세한 율법 조항을 언급하고 있으며, 24장은 모세가 받고 내려온 율법 조항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으로 서약하며 계약이 성사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시내 산 계약은 화목제를 드리고 함께 먹고 마심으로 추인되었다.

(다음주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