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솔로몬의 성전과 바벨탑(8)

작성자
NH
작성일
2024-07-29 22:37
조회
73
솔로몬의 성전과 바벨탑(8)

◆ 솔로몬 시대: 하나님의 이름을 열방에 떨치다
이런 일은 이전에 근동 아시아의 미탄니 제국이나 히타이트 제국과 장기적인 전쟁을 벌이며 국가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도 일어나지 않았던, 이집트 역사에서 보면 매우 굴욕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마치 중국의 당나라 황제가 자신의 딸을 고구려의 왕에게 아내로 (실제로는 볼모로) 보내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중국에게 한반도는 변방에 불과했듯이, 이집트에게 이스라엘은 변방의 속국에 불과했던 것이다. 중근동의 새로운 패권 국가로 부한한 솔로몬 제국의 막강한 위용이 느껴지는가?
솔로몬은 이집트 바로의 딸에게 그에 맞는 예우를 해주며 외교적인 지혜를 보여 주었다. 수많은 후궁들과 달리 바로의 딸을 위해 별궁을 지어준 것이다.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_왕상 7:8


이를 볼 때 솔로몬 시대의 평화는 단순히 군사력과 경제력에 기초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신적인 지혜가 주변 열강에 알려졌고, 하나님의 지혜로 통치되는 이스라엘 왕국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기운에 압도된 특별한 평화였던 것이다.
솔로몬 성전은 이처럼 든든한 왕조의 성립, 주변 이웃 국가와 장기간의 평화, 더 나아가 열방에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며 이방인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찬송되는 영적으로 최고의 클라이맥스에 오른 상황에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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