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에서의 밤 (1)

작성자
NH
작성일
2023-02-04 17:51
조회
317
성전에서의 밤 (1)

해가 지고 다음날 아침 다시 해가 뜰 때까지도 성경은 성전에서 낮뿐 아니라 밤에도 특별한 프로그램 가운데 돌아가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레위인: 성전의 밤을 지키는 파수꾼
성전으로 들어오는 문들을 지키는 일은 제사장이 아니라 레위인이 했다. 이들은 주로 이방인과 비록 이스라엘 사람일지라도 레위기의 정결법상 부정한 자의 성전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일을 했다. 이것은 성전 수비대의 역할이었는데, 성전 수비대 감독이 ‘성전 맡은 자’라는 말로 사도행전에 등장한다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 들이 이르러 (사도행전 4:1)

성전의 문들을 지키는 일은 낮 시간뿐 아니라 밤 시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밤에는 성전의 문들 가운데 24곳 불침번을 섰다. 21 곳은 레위인들이 지키고. 성전 안쪽의 문들 가운데 세 곳은 레위인과 제사장이 함께 지켰다. 각 조는 열 명으로 구성되었고, 성전 안쪽의 세 곳은 레위인과 제사장 각각 열 명씩 20명이 지켰다. 결국 레위인 240명과 제사장 30명 이 밤에 성전 곳곳에서 불침번을 선 것이다.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의 밤 시간을 유대인들은 ‘3경’으로 나누었고, 로마인들은‘ 4경’으로 나누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이경(밤10시~새벽2시), 삼경(새벽2~6시)은사람들이 가장 깊은 잠에 빠져있는 시간이다.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누가복음 12:38)

마태는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 위를 유령처럼 걸어오신 시간을 밤 ‘사경’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로마식 구분으로서 지금의 새벽 3~6시에 해당한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마태복음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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