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4)

작성자
NH
작성일
2023-01-07 17:22
조회
255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4)

성전 직무를 감당하는 제사장들 중 첫번째 제비뽑기에 걸린 사람은 제단 청소와 제단의 불을 준비하고, 두번째 제비 뽑기에 걸린 12명의 제사장들은 한 조가 되어 번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성소의 분향단과 촛대를 손질하는 일을 감당합니다.

세 번째 제비뽑기
세번째, 네번째 제비뽑기를 하기 전에 제사장들은 십계명과 쉐마 이스라엘 기도문을 낭송하며 가장 엄숙한 시간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이는 매일 번제에서 가장 거룩한 직무인 분향하는 제사장을 뽑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분향을 위한 제비뽑기는 이전에 한번이라도 걸렸던 사람은 제외됩니다. 아침 번제의 제비뽑기에서 걸린 사람은 저녁 번제에도 동일하게 섬겼으므로 저녁 번제를 위한 제비뽑기는 없었으나 분향을 위한 세번째 제비뽑기는 저녁 번제에서 다시 실시했습니다. 이는 거룩한 직무인 분향하는 역할이 되도록 많은 제사장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평생 한번 걸리는 사역이며 운이 없으면 죽을 때까지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죽을 수 있는 사역이 바로 세번째 제비뽑기인 분향의 직무입니다. 성경에 이 직무에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뽑힌 기록이 있습니다.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눅 1:8-9)

분향 제사에 뽑힌 제사장은 두 명을 보조 제사장으로 선택하여 번제단으로 향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한명은 향을 채운 금대접을 들었고, 다른 제사장은 번제단에서 타는 숯을 금 삽으로 퍼서 성소로 들어가는 계단을 오릅니다. 두번째 제비뽑기에서 촛대와 분향단을 손질한 제사장이 이들을 호위하여 앞장서서 성소에 오를 때 심벌즈가 울리며 레위인 찬양대는 성소를 바라보며 계단에 정렬하게 됩니다. 성소에 들어간 후 보조 제사장은 분향단 위에 숯불을 깔고 향을 정리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성소 안에는 분향 제사장만이 홀로 남게 됩니다. 누가복음 1:11-13에 천사 가브리엘이 등장하여 가장 거룩한 직무인 분향을 하던 사가랴에게 세례 요한의 탄생을 알리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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