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부활의 아침에

Author
KCPC ADMIN
Date
2019-05-06 18:06
Views
1641
부활절 아침이면 뭔가 싸한 느낌이 가슴에 담깁니다.

새로운 힘, 용기, 희망... 그런데 그 모든 것에 조금씩 녹아있는 부끄러움,
미안함... 이런 마음을 잘 담은 시 한편을 부활의 아침에 우리 가족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해인님의 ‘부활의 소곡’이란 시입니다.

봄이 누운 산허리에
부활의 기쁨이
진달래로 피는 새벽
당신을 모신 내 마음은
생명의 향기에 취해
먼 데서도 이웃을 부르는
천리향 꽃의 기도
해마다
내가 죽지 못한 부끄러움에
얼굴을 못 드는 부활절 아침
나는 죄인이어도
당신이 사랑이어서
또다시 나를 살게 하는
찬미의 힘찬 노래
거듭 나게 하는 노래
알렐루야, 알렐루야

2019년 부활절 아침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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