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어떻게 기도했을까? (1)

Author
NH
Date
2021-10-30 14:38
Views
2341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어떻게 기도했을까? (1)

만민이 기도하는 집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전은 희생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시대 유대인들에게 성전의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기도하는 장소'였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매일 드리는 상번제에서 분향 제사를 드리는 시간은 성서시대 유대인들에게 기도의 시간으로 분명하게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공적인 기도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모습들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한나와 솔로몬의 기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나는 실로에 있던 성막에 남편 엘가나와 함께 찾아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삼상 1:10-11절)

7년간의 공사 끝에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은 번제단 앞에서 온 회중을 대표하여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왕상 8:22-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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