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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11/21/2020 토요일 [본문: 다니엘 3장 13-2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21 10:41
조회
34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다니엘 3장 13-23절]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

1.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 일로 느부갓네살 왕은 격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은 잡혀온 그들에게 한 번 기회를 더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일 무릎을 꿇고 내가 세운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그들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15절)

3.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대답합니다. "왕께서 그렇게 말하셔도, 저희는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왕께서 저희를 불 속에 던지신다고 해도, 저희가 섬기는 하나님은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고 해도, 저희에게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며, 왕께서 세우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고 거절합니다.

4.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움직이기로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안에서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변두리로 밀려나지 않습니다.

5. 거룩함을 선택한 결과는 극도로 맹렬히 타는 풀무불을 온 몸으로 받아 내는 것이었습니다. 죽음 앞에 그들은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까지 각오하고 받아들이는 믿음의 선택을 그들은 하게 됩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가복음8:34절)

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선택은 믿음 앞에 섰을때 당연히 옳은일이지만 ‘나'라면 그러한 상황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요? 옳은 것을 아는 것과 행하는 일은 전혀 다른 것임을 신앙의 여정 가운데 우리는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없듯이 하나님과 우상은 공존할 수 없음을 잘 알지만 실제로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속의 이야기는 그저 우리와는 다른, 믿음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불과한 것일까요? 이것은 우리의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채 진부한 교훈으로만 남게 되는 것일까요?

7. 우리에게는 믿음의 여정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과 행보의 주체를 우리편에서 생각하는 습관적인 본성이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는 못한다. 혹은 나는 할 수 있다’ 의 출발이 늘 우리의 의지와 결단으로부터 기인합니다. 그 결과, 옳은 일을 선택하거나 행했을 때 그 공로를 우리 자신에게로 돌리고, 반대로 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하나님이시라는 가장 크고 귀한 전제를 잊은 채로 우리는 종종 문제와 상황 앞에 서게 됩니다.

8. 우리를 선택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거기서부터 모든 믿음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알기도 전에 그 분이 우리를 먼저 선택하셨음을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신 자들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모든 삶에 개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택하신 자들을 보호하십니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 되심을 중단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선택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미 그 분의 택하심과 일하심 안에 있는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1:4절)

9. 오늘 본문을 통해 성경이 조명하고자 하는 것은,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하나님을 선택한 다니엘의 세친구 이야기보다 더 큽니다. 그것은 그들을 택하시고 이끌어가시며 지키시는 가운데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선택과 조건 앞에서 그것을 뚫고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0. ‘믿음이 좋아서 혹은 믿음이 약해서’ 라는 전제를 우리 앞에 달기 전에 믿음의 시작이 하나님께 있었음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우리가 가진 믿음의 전제임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는 유일한 힘이며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다니엘의 세친구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11. 세상의 환경과 조건들은 하나님의 자녀됨이라는 신분을 잊고 살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승리로 가는 길, 영광으로 가는 길은 죽음조차도 막아 설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세상보다 크신,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고 계심을 믿을 때 우리는 넉넉히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이사야42:8절

1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찬양합니다.
모든 역사의 시작이 하나님이셨음을 인정합니다.
그 안에 우리가 있음을 고백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 믿음 안에서 오늘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매 순간 우리앞에 놓인 유혹과 시험들을 그 믿음 안에서 이겨내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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