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QT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06/26/2021 토요일 [출애굽기 31:1-11]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6-26 17:41
조회
62

6. 26. 토요일. 오늘의 말씀묵상 찬양링크 “야베스의 기도”: https://youtu.be/wKcAuM3Z5AU

[본문: 출애굽기 31:1-11]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본문이해]
[1-6, 성막 건축 책임자 브살렐과 오홀리압]
여호와께서 성막 건축을 현장 감독하도록 두명의 책임자를 지명하십니다. 유다 지파 훌의 손자인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 지식과 재주를 주어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브살렐의 동역자로 세우고, 그 외에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두에게 지혜를 주어 그들로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에서 이 표현은 종종 등장합니다. 이 표현이 등장할 때는 하나의 주제에 관한 명령을 끝내고 다시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명령하기 전에 그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자주 사용되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2절, “내가…지명하여 부르고”: 2절의 히브리어 성경에는 한글 성경에 없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히브리어 단어는 “레에”라는 말로 직역하면 “너는 보라! (Behold, See)”라는 뜻입니다. 히브리 성경에 종종 들어가 있는 표현이지만 한글 성경에는 번역상 많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어떤 사실을 명령하시기에 앞서 당신의 거룩한 말씀에 주목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감탄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2절, “브살렐”: 이 이름은 3 단어가 결합된 형태로 간단하게 설명하면 “브(~안에서)+살(그늘, 그림자, 보호)+엘(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브살렐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6대손입니다.

3절, “하나님의 영”: “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는 ‘바람, 호흡’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성경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사용될 때는 항상 삼위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이는 성령께서는 바람과 호흡처럼 눈에 보이시지는 않지만 뚜렷이 존재하시는 분임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갖가지 재능을 주시는 분이시므로 성령 충만함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조건이 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6절, “오홀리압”: 이름의 뜻은 “(하나님) 아버지는 나의 장막”이란 뜻입니다. 오홀리압이 이런 뜻의 이름을 지어 준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을 일평생 삶의 터전으로 삼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했던 부모의 신앙관이 반영된 이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모의 소원대로 오홀리압은 성막 건축 사역에서 성막의 휘장이나,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의복 제작을 위해 베를 짜고 수를 놓는 일들을 주도하게 됩니다(출 38:23).

[7-11, 성막 건축을 위한 품목들]
하나님께서 명령하셔서 성막 건축자들이 만들어야 할 품목들은 회막, 증거궤, 속죄소, 회막의 모든 기구, 진설병상과 그 기구,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 분향단,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 물두멍과 받침, 제사장의 의복들, 관유, 성소의 향 등등입니다.

7절, “회막”: 이 단어의 히브리어 “오헬 모에드”는 직역하면 ‘집회의 장막(KJV, the tabernacle of the congregation), 만남의 장막(RSV, tent of meeting)’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시며 그들과 거룩하고 신령한 교제를 나누셨으므로 성막이란 명칭 외에 회막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진 것입니다.

10절, “정교하게 짠 의복”: “정교하다”라는 말의 히브리어 “세라드”는 성경에서 출애굽기에만 4번 나오는 단어로서 그 어원을 추적하기 힘든 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성경들 마다 표현이 다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한글성경과 영어성경 RSV는 “정교하다”라는 의미를 담아서 “정교하게 제작된(the finely worked)”라고 번역하지만, KJV은 ‘섬김을 위한 의복들(the cloths of service)’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묵상 및 적용]
출애굽기 25-30장에는 성막과 관련된 제반 규례와 제작 양식 등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그 성막을 건축하고, 제작을 담당할 자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계시의 말씀대로 성막 건축을 진행하도록 지시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사람을 세우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뛰어난 재간과 지혜를 가진 자를 선별하여 세우시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 성령으로 충만케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일꾼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지체의 한 부분으로서 교회 안에서 다양한 직분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첫째, 성도가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원리는 “하나님의 지명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지명하여 부르셨다”라는 의미는 선택하여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성막을 만드는 일은 세상의 어떤 건축물을 세우는 일과는 달라서 하나님께서 친히 일할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진행하심에 필요한 사람을 직접 택하시어 세우십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사람을 친히 택하시고 세우심으로 사역을 감당케 하십니다. 물론 구약시대와 같이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어 공포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각 사람에게 역사하시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할 자를 부르십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는 소명(Calling)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소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바는 전문적인 사역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 속한 모든 지체들 가운데 부르신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어떤 성도는 자신은 무지하고 가진 것이 없어서 소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에 의한 것이지 신앙적인 관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소명을 감당해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불러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그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는 태도와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 내게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한 원리는 “하나님이 합당한 은사와 재능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3절에 하나님께서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성막을 만들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의미하는 정확한 묘사는 브살렐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혜와 기술만으로 성막을 짓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와 재능으로 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을 때에 ‘할 수 없습니다’라고 핑계를 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꾼을 부르실 때에 능히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은사와 재능을 주십니다.

우상숭배가 난무하던 이스라엘 땅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며 우상숭배자들과 대결하여 싸운 엘리야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그 놀라운 사역을 혼자만의 힘으로 감당했습니까? 아닙니다. 엘리야가 그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죽은 자를 살려 내실 뿐만 아니라, 삼 년 반 동안 비를 멈추게도 하시고, 또 내리게도 하셨던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을 비롯한 근동 지방과 소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을 복음으로 물들였던 사도 바울은 어떠했습니까? 바울도 역시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그 놀라운 일을 이루었던 것은 아닙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그가 복음의 새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그에게 모든 능력과 지혜를 공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고전 16: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러므로 분명한 성경이 알려 주는 교훈은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신 자들, 소명을 주시는 자들에게는 능히 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재능과 은사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결코 사람 스스로의 힘과 능력과 지혜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자신의 부족함을 인하여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넘치는 재능과 은사를 주셔서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하심을 믿고 기도하면서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끝으로 세번째,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기 위한 원리는 “성령의 은사에 땀을 더하는 자”가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브살렐에게 성령과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은사와 재능을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에게 “연구하게 하고, 만들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표현은 ‘브살렐이 더 열심이 연구했다’라는 표현이 아니라, 성막을 건축하는 일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브살렐로 하여금 스스로 노력하고 연구하게 하셨다’라는 것입니다. 연구하고 만들도록 하신 주체자는 분명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주체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연구와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바로 브살렐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뛰어난 재간과 지혜를 주셨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받은 바 은사에 만족하여 그 자리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은사를 더욱 개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책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는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브살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브살렐에게 하신 것같이 저마다의 소명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공부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무엇을 만드는 능력을, 또 어떤 사람은 가르치는 능력을, 참으로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능력과 재주를 주십니다. 그러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똑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 한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땀 흘리며 키워 나가며, 소명과 사명을 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하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에디슨이 “천재는 1퍼센트의 재능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한 것처럼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고 연구하지 않는 자는 성공할 수 없음을 브살렐의 모습을 통해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1:29에서 자기 안에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주의 능력을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를 다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즉 주께서 맡기신 부르심의 소망을 따라 땀을 흘리고 노력하며 수고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합을 지명하여 세우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신 것처럼, 나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도 지혜와 능력을 주셨음을 믿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감당해야 할 소명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연약한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 나를 지명하여 부르셨사오니 나로 하여금 주의 뜻을 알게 하시고 소명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사명을 주셨으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도하는 사명을 주셨으면 전도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이끄는 교사의 사명을 주셨으면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사명을 주셨으면 입술로 삶으로 찬양하게 하옵소서. 손과 발로 봉사하는 사명을 주셨으면 온 몸으로 일하게 하옵소서. 브살렐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 하시고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허락하셔서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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