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QT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06/19/2021 토요일 [출애굽기 28:15-30]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6-19 09:38
조회
104

6. 19. 토요일. 오늘의 말씀묵상 찬양링크 “메들리: I will Fly, Go tell it on the mountain 외 3곡”: https://youtu.be/7m40LNq6o6Y

[본문: 출애굽기 28:15-30]
15.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16.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17.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18.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9.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20.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21.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23.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24.땋은 두 금 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25.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26.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쪽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27.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띠 위쪽에 달고
28.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
29.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30.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

[본문이해]
[15-16, 판결 흉패 제작을 명하심]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법으로 오색실을 이용해 가로 세로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라고 명하십니다.

15절, “흉패”: 이 단어의 히브리어 “호쉔”은 ‘번쩍이다’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12개의 보석이 물려 있어 매우 화려하게 빛났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정사각형 모양의 흉패의 한쪽 길이를 한 뼘이라 했습니다. 히브리인들의 관습에서 한 뼘은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의 길이로서 약 9인치(22.5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흉패는 그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므로 구약 성경의 헬라어 번역성경인 70인역에서는 흉패를 “판결의 신탁(Oracle of Judgement)”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삼상 28:6에 의하면 사울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참조할 때에 이스라엘의 국가 중대사를 결정짓기 위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물을 때에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흉패는 시비를 가리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7-21, 흉패에 다는 열 두 보석]
흉패에는 네 줄로 열 두 보석을 달아야 합니다.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을 달고,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를 달고,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을 달며,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을 달라 명하십니다. 열 두 보석은 금테에 물려 달며, 각각의 보석에 12지파의 이름을 각각 새겨 넣으라 말씀하십니다.

17절-20절에 나오는 12개의 보석들은 어원에 따라 오늘날의 보석 상호간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자들마다 지칭하는 현대의 보석 종류가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원어 성경에 나와 있는 고대 근동의 12개의 보석을 명확하게 현대의 보석 이름과 정확하게 일치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흉패에 넣는 보석을 현대의 보석으로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제사장의 의복에 12개의 보석으로 장식된 흉패가 달여 있다는 것을 통해서 얼마나 아름답고 화려하게 제작되었는가를 인지하면서 그 보석에 새겨진 12지파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겠다는 신앙적 의미에 더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 제시되는 보석에 대한 설명은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참조 설명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17절,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본 절의 ‘물리다’라는 말의 원형동사 히브리어 “말레”는 ‘채우다”라는 뜻으로 구약성경에는 ‘빈 공간을 채우다(출 10:6, 욜 3:13), 기간을 채우다(출 7:25, 창 25:25, 단 10:3), 하나님이 우주 가운데 가득하다(민 14:21, 시 72:19, 사 6:3)’라는 등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흉패 안에 12개의 보석이 ‘가득 찼다’라는 공간적 의미도 있고, 보석이 상징하는 12지파가 온 땅에 ‘충만할 것이다’라는 신학적 의미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7절, “홍보석, 황옥, 녹주옥”: 홍보석은 붉은 색을 띤 홍옥으로 영어성경 NIV는 ‘ruby(루비)’, KJV, RSV는 ‘sardius(홍옥수)’라 번역합니다. 황옥은 황금색을 띤 보석으로 KJV, RSV, NIV 모두 ‘topaz’(토파즈)로 번역합니다. 녹주옥은 번역성경들 마다 서로 차이점이 많아서 정확하게 어떤 보석인지 추정하기 어려우나 ‘에메랄드’ 또는 ‘루비’나 ‘사파이어’와 같은 강옥석이라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18절,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 석류석의 히브리어 ‘노페크’는 번쩍거리는 물체를 가리키는 의미로서 정확히 어떤 보석인지 알 수 없지만, KJV, RSV는 ‘emerald(에메랄드)’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남보석의 히브리어 ‘쌉피르’는 ‘글씨를 새기다, 칼로서 긁다’라는 뜻을 가진 “싸파르”에서 유래한 말로서 칼로 파서 글씨를 새길 수 있을 정도로 무른 보석으로 푸른 빛을 띤 투명한 색상의 ‘sapphire(사파이어)’라고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홍마노의 히브리어 “야할롬”은 ‘깨다, 부수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른 보석과 부딪혀도 상대를 깰 정도로 단단한 보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RSV, KJV은 ‘diamond(금강석)’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19절, “호박, 백마노, 자수정”: 백마노의 히브리어 “쉐보”는 ‘타오르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KJV, RSV, NIV는 ‘agate’로 번역하는데 일종의 차돌로서 광택이 매우 아름다워 오늘날 미술품에 많이 사용되는 보석류 돌입니다. 호박과 자수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호박(jacinth)으로 호박색깔의 투명한 붉은 빛의 보석이며, 자수정(amethyst)은 투명한 보랏빛의 수정입니다.

20절, “녹보석, 호마노, 벽옥”: 녹보석의 히브리어 “타르쉬쉬”는 약간의 금빛을 띤 녹색 보석으로 KJV, RSV는 ‘beryl(녹주석)’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호마노의 히브리어 “쇼함”은 ‘얼룩마노, 줄마노’를 가리킵니다(6월 18일자 말씀묵상 참조). 벽옥의 히브리어 “야쉐페”는 ‘광을 내다’라는 말에서 영어성경 KJV, RSV, NIV는 히브리어를 그대로 음역하여 ‘jasper’로 번역하고 있으며 붉은 빛깔의 보석류 돌입니다.

[22-28, 에봇에 흉패를 연결하는 방법]
본문을 성경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그림을 한번 보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최대한 그림을 설명하면, 사각형의 흉패에는 각 모서리 마다 4개의 금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위의 금고리는 금 사슬로 에봇의 어깨받이 견대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흉패의 아래 쪽 금고리와 에봇의 허리띠 위쪽 부분에 만든 금고리에 청색 끈으로 묶어서 연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6절, “흉패 아래 양쪽 가 안쪽”: 쉽게 생각하면 흉패 아래에 달린 금고리입니다. 그런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흉패 위의 두 개의 금고리는 흉패의 바깥쪽에 금고리가 달리게 만든 것이고, 흉패 아래의 두 개의 금고리는 안쪽에 금 고리를 만든 형태입니다. 아래쪽의 경우에는 에봇의 허리띠의 윗부분에 달린 고리와 연결하여 흉패 안쪽 고리에서 당겨 주어야 하므로 외관상 안쪽에 고리를 제작하는 것이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당겨서 고정하기에도 훨씬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복의 제작을 설명하고 있는 표현을 볼 때에 작고 미세한 부분까지 아주 세심하게 고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7절, “정교하게 짠 띠”: 이 문구에서 “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쉐브”는 ‘허리띠’를 뜻합니다. 즉 에봇의 앞 부분과 뒷 부분이 너풀거려 흩날리지 않도록 앞뒤를 묶어서 몸에 밀착되도록 연결하는 허리띠입니다. 이 허리띠의 위에 금고리를 만들어 부착해서 흉패의 아래 금고리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28절, “청색”: 이 단어의 히브리어 “테켈레트”는 원래 지중해 연안에서 서식하는 푸른 빛 조개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훗날 그 조개에서 추출된 염료의 빛깔을 나타내는 ‘청색’이라는 뜻으로 바뀐 것입니다. 흉패 위쪽의 에봇 견대에 연결하는 사슬은 밖에서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순금 사슬로 만들었지만, 흉패 아래쪽은 에봇의 허리 부분과 연결하면 두드러져 보이지 않고, 사람에 따라 매우 가깝게 에봇의 고리와 흉패의 고리가 맞닿기 때문에 청색 끈으로 연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9-30, 판결 흉패의 사용 규례와 우림과 둠밈]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기록된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또한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에봇 위에 부착하여 여호와께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판결 흉패는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29절,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기념”이란 단어의 히브리어 “레직카론”의 의미는 “기억”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본 구문을 직역하면 “항상 기억되도록 하라”라는 의미입니다. 즉 흉패를 달지 않거나, 또는 흉패의 보석에 새긴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과 그 의미를 잊은 채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제사 의식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이름이 하나님께 항상 기억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30절, “우림과 둠밈”: 히브리어 “우림”은 ‘빛, 밝은 곳’이라는 뜻의 “우르”의 복수형으로 ‘광채, 광취’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히브리어 “둠밈”은 ‘온전, 완전’이라는 뜻의 “톰”의 복수형으로 ‘진리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림과 둠밈”의 히브리어 직역은 ‘광채들과 진리들”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문자적으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지만, 실제로 판결 흉패 안에 넣는 우림과 둠밈이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또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사례들로 보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즉 어떤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가부를 묻거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특히 우림이라는 말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단어인 ‘알렙’으로 시작하고, 둠밈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타우’로 끝나기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처음이시요 나중되시는(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암시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묵상 및 적용]
공동체에 관계된 글이나 강의들 중에서 종종 “다양성 가운데 통일성을 이루어야 한다”라는 말을 읽거나 듣곤 합니다. 공동체는 다양성을 인정하여 개개인의 재능과 주장과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활동의 장을 마련해야 하며, 동시에 각 개개인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면 그 공동체는 각 개개인을 보호하는 강력한 울타리가 되어 개개인의 능력과 재능이 더 큰 성과를 발휘하고, 공동체는 개개인의 능력들의 시너지 효과로 더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판결 흉패에는 12개의 보석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12개의 보석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각각 도장을 새기는 것처럼 인각되어 있습니다. 12개의 보석은 각각의 지파를 의미하지만, 그 12개의 보석들이 하나의 판결 흉패에 달려 있으므로 더욱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듯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는 12개의 보석들, 즉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들을 여호와 앞에 나올 때마다 항상 기억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런데 각각의 보석이 종류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듯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성도들 제 각각 서로 다릅니다. 똑같은 개념으로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의 직업, 재능, 은사, 연령, 취향이 모두 다르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의 방법과 스타일은 다양하여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흉패에 붙어 있는 12개의 보석이 조화와 통일성을 이루듯이 교회 안의 성도들은 통일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판결 흉패의 모양에서 보석 하나를 잃어 버렸거나, 빠졌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판결 흉패는 온전하지 못합니다. 보석 하나가 빠진 흉패를 상상할 수 없듯이 성도들이 하나로 연합되지 못하면 조화와 그리스도 안에서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공동체로서 다양성을 인정하되 그 가운데서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어 통일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다양성과 통일성이 서로 부딪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에는 개인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키고, 통일성을 이루는 유일한 길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다양성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성을 고려한다면 개인의 다양성이 위축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라는 이 말에 복음의 신비가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것을 전제로 하는 개인의 다양성’을 내려 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면 여기에 신비로운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 보는 것은 다른 누군가나 다른 사람을 바라 보는 것과 다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치열하게 지금까지 해 왔던 ‘경쟁심’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 때문에 자존심을 포기하는 경우도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바라 보면 ‘나도’, 그리고 ‘다른 사람도’ 모두 세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는 것이 서로 서로에게 능력이 되고, 힘이 되며, 나의 능력을 배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봄으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이 에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에베소서 4장 13절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로새서 2장 19절에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를 바라 봄으로 교회의 각 성도들은 개인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교회는 아름다운 조화와 통일성을 이루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되며, 더 나아가 세상 속에서도 그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판결 흉패에 적힌 12지파의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다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 각자의 이름을 들고 하나님께 직접 대면하여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이름이 하나님께 항상 기억될 수 있으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묵상의 적용이 풍성히 있기를 원합니다.

한 가지 성도로서 우리의 본연의 사명을 말씀드리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며 그 분이 구원자 되심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영어 노래 가운데 “Go Tell it on the Mountain”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우간다의 아파펠라 메들리 찬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그리고 이 찬양의 가사 가운데 “산위에 올라가서 예수 나심을 전하세. 한 밤에 양을 치던 그 목자들에게 저 하늘 위로부터 큰 빛이 나셨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의 사명은 예수님을 전하기 위한 다양성, 그리고 그 분을 전하기 위한 통일성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 외에 성도로서 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묵상하여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제사장이 판결 흉패를 항상 가슴에 붙이고 하나님께 나아간 것처럼 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항상 가슴에 품고 나아갈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요, 내게 맡긴 영혼들이요, 내게 맺어야 할 열매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항상 묻고 앞으로 움직였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나도 내 생각보다, 내 결정과 경험보다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기를 원하오니 나로 하여금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만을 바라 보기를 원하오며 길이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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