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QT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2/13/2021 토요일 [본문: 마태복음 13장 18~30절]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2-13 09:27
조회
32

2. 13. 토요일. 오늘의 말씀묵상 찬양링크 “해 같이 빛나리”: https://youtu.be/GFZWVj2dRbQ

[본문: 마태복음13:18-30]
18.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본문이해]
(18-23, 씨 뿌리는 비유의 해석)
본 단락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해서 깨닫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해석을 부탁하여 주님께서 해석을 해 주는 내용입니다(2월 12일 금요일 말씀묵상 참조).

씨 뿌리는 비유의 병행 구절인 마가복음 4;14에는 ‘씨’는 ‘말씀’을 상징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씨는 ‘천국 복음’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은 천국 복음이 전해졌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21절의 말씀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데 이 말씀의 의미를 확장하면 말씀을 받아들인 성도가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을 당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23절의 “깨닫는”라는 말의 헬라어 ‘쉬니에이스’라는 단어는 신약에 26회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두 개의 사물을 하나로 합치는 것, 특히 사람의 생각과 지각에 그 인식되는 대상을 하나로 포개어 합침으로써 마음속으로 결함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즉 본문에 적용하면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은 자기 마음에 떨어진 말씀에 자기의 판단과 가치관 및 자신의 사상을 포개어 말씀에 동화되로록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경을 통해서 읽은 말씀, 설교, 성경공부를 통해서 배운 말씀에 우리의 생각, 경험, 가치관, 사상을 포개어서 그 말씀이 전달하고자 하는 본래의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깨달을 때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4-30, 가라지 비유)
가라지 비유에는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마태복음에서만 소개되고 있는 비유입니다. 본문에 ‘가라지’로 번역된 헬라어 ‘지자니아’라는 식물은 유대 땅에서 밀과 닮아 보이지만, 그 낟알에는 독소를 품고 있는 독보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흔히 밀밭이나 보리밭에는 낟알만 약간 거무스름하고 쉽게 분별하기 힘든 독보리들이 성장하는데, 밀 사이에 자라고 있는 이 독보리들은 그 뿌리가 밀의 뿌리와 엉키게 됩니다. 어리숙한 농부는 밀 사이에 자란 검은 것을 보고 그 줄기를 잡아 뽑아서 결국 옆에 있는 밀 줄기까지 따라 뽑히게 되어 상하게 하곤 합니다. 하지만 경험많은 농부는 그 가라지를 그냥 놓아 두어 추수 때에 좋은 씨가 맺은 이삭과는 다른 이삭을 맺는 가라지를 쉽게 구별하는 것입니다.

24절에 표현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라는 표현의 헬라어 표현을 직역한 표현에는 “마치~와 같으니”라는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마치~와 같으니”라는 표현은 마태복음 13장에 등장하고 있는 다른 비유들의 첫 구절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느 표현입니다(24, 31, 33, 44, 45, 47절).

이 비유에서는 예수님의 복음 사역을 통해 이미 천국이 이 땅에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심판이 있기 전까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사탄의 자녀들이 함께 공존하는 것을 하나님의 주권적 뜻 안에서 허락하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공존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이 땅에서 적지 않은 고난과 불이익, 핍박을 당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가 가리키고 있는 핵심은 무엇보다 이 같은 두 부류가 공존하는 이 세상에 그 끝이 분명히 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심판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과 사탄에 속한 사람들이 구별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나라에서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누리게 됨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및 적용]
좋은 씨앗이 뿌려진 주인의 밭에서 가라지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성경의 기록은 가라지가 스스로 생겨나고 성장한 것이 아니라, 외적 요인에 의해서 가라지가 뿌려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적 요인은 ‘원수’이며 주인이 잘 때에 와서 뿌리고 간 것입니다. 결국 가라지는 좋은 씨의 곡식들과 함께 자라게 됩니다.

이 가라지 비유에 대해서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선과 악’의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즉 ‘선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좋은 땅과 같은 이 세상에 어떻게 악이 존재하며, 그 악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가?’라는 신정론(神正論, Theodicy)적 질문입니다. 신정론적 질문이란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선한데 어찌 이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는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 안에 가라지와 같은 사악한 무리들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이며,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 그 악한 것들을 뽑아 버리지 않을실까? 라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신정론적 질문은 기독교 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중국, 인도, 수메르, 바벨론, 이집트 등등의 고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에서 모두 발견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종교철학적인 접근과 질문들이 명확하게 답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답을 내리지 못하니 회의주의 철학에 빠지거나, 결국에 가서는 신의 존재와 신학적 명제에 대해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불가지론(Agnosticism)’에 빠지거나, 또는 아예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Atheism)’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비유 ‘가라지의 비유’는 위에 언급된 이러한 신정론적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해 주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뽑아 버리지 않으셨는지에 대한 답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표현하시며, ‘그 때’에 가라지를 뽑아내어 좋은 이삭과 가라지를 구분하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가라지의 비유를 적용하면 만약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라지를 하나님께서 뽑아 내신다면,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인내하고 견디면서 주를 바라보며 따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까지 상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가라지를 ‘그 때’까지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물론 가라지와 함께 살아야 하는 좋은 씨의 이삭들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라지의 비유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핵심처럼 가리지를 뽑아 내는 ‘종말의 때가 있다’라는 사실 자체가 환난과 핍박 가운데 인내하고 견디는 성도들에게는 ‘끝이 곧 온다’라는 믿음 안에서 격려이며 위로입니다. 또한 좋은 씨앗으로부터 자라란 좋은 이삭이 가리키는 하나님의 자녀들! 그 성도들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으므로 이 또한 위로이며, 격려이며, 용기가 되는 말씀입니다.

이천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자기 민족 유대인으로 부터 거절당하여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복음을 전하면서 거절당함과 핍박과 환난 가운데 생명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처럼, 그리고 제자들처럼,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자기 생명까지 드린 수 많은 좋은 씨앗이 뿌려 졌기 때문에 믿음의 후손들과 다음 세대들이 가라지를 뿌리는 사탄의 시험들을 인내하고 이겨냄으로써 마지막 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수 많은 믿음의 선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입니다.

2020년 5월 인구조사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가 77억 8천 6백만명 이었습니다. 어떤 재미난 통계에 의하면 1억이라는 숫자까지 세는데 5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촌의 인구를 세는데는 산술적으로 3천 8백 50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인구 속에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있습니다. 이 엄청난 인구 속에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은 ‘은혜와 사랑’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좋은 씨앗에서 자라난 좋은 알곡으로 천국에 들어 갈 때까지 믿음으로 삶을 살아내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천국의 풍성함을 이 땅에서 미리 경험하며, 성령의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역사하시는 손길의 능력을 힘 입으시길 바랍니다.

[기도]
우리의 완악함에 오래 참으시며, 사랑으로 붙들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삶 속에 뿌려져 있는 가라지와 같은 사탄의 유혹과 핍박과 환난에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으로 우리를 굳게 잡아 주옵소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있음을 믿고 끝가지 견디고 인내할 수 있도록 용기와 능력을 허락하옵소서. 먹을 것, 입을 것, 이 세상의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원하오니 하늘의 것으로 채워 주시고, 주께서 주신 사명을 붙들 수 있는 천국 백성되게 하옵소서. 마라나타!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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