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QT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2/27/2020 주일 [본문: 베드로후서 1:12-21]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2-29 10:05
조회
139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베드로후서 1:12-21]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생명의 삶 온라인 링크]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본문이해]
오늘의 본문 12-15절에서 베드로는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느끼면서 성도들이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고하게 세울 수 있도록 자신이 경험한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어조로 그의 사후에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 기억을 불러일으킴으로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의도를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의 대상 중에서 베드로가 뽑은 간증이 변화산에서 겪은 일입니다.

16-18절의 변화산 사건을 회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의 간증이 흥미 위주의 신화나 비판적인 논조가 아니라, “본 것”과 “들은 것”을 통해서 사실 그대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변화산에서 겪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로서 영광의 존재이십니다. 베드로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증언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가 신화적 인물이 아니라, 이 땅에 발을 디딘 역사적 인물이며 동시에 초월적 권능을 지닌 신적 존재임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19-21절은 위대한 약속의 증거로 성경의 예언을 언급하면서 그것의 권위와 해석상의 유의점과 더불어 그 약속이 마침내 결실되기까지 즉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주의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언의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단락에서는 앞에 언급한 베드로 자신의 간증의 경험보다도 예언의 말씀을 더 앞세우고 있으며, 이는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므로 사사로이 풀지 않도록 성경, 그 자체의 권위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묵상 및 적용]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다시 만나신 사건은 요한복음 2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질문과 대답을 마친 후에 요한복음 21장 18절에 베드로의 죽음에 대해서 예언을 말씀을 남기십니다.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주의 말씀에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던 베드로! 그의 생애의 마지막 무렵은 자기 원대로의 삶이 아님을 주님께서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베드로가 자신의 임박한 죽음의 때를 알고 있는 듯한 말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1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베드로에게 허락하신 생명의 한계가 점점 다가 오고 있는 것을 알기에 베드로는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그리고 보배로운 믿음을 함께 나눈 성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베드로의 유언과도 같은 말이기에 그 의미와 가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문에 표현된 베드로 사도의 당부는 자신이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그것이 베드로의 유언입니다. 변화산에서 경험했던 사건을 통해서 자신이 보고, 들었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음성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통해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위치와 그 분의 존귀와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베드로와 같은 입장이라면 우리는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설명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베드로 처럼 직접 주님을 보거나, 변화산의 사건처럼 듣거나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간증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표현은 19절의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경험과 간증은 각자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에 표현된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이란 바로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이 물러가고 새벽이 올 때 등장하는 샛별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듯이 주의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고, 그 가운데 확신할 수 있도록 주목하여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에서 고난과 박해와 어려움이 그치지 않고 오히려 거세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해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이 박해를 받고,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 악해지고 강팍해 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4-15)라고 권면합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해 주고, 보게 해 주고, 주의 음성을 듣게 해 주고, 그 분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는 주님을 모르지 않습니다. 베드로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분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을 알고 있으며, 부활 승천하심을 알게 됩니다. 베드로는 직접 보았지만, 우리는 보지 않고도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며, 경험하고, 간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지만 우리가 가진 믿음과 베드로가 가진 믿음은 다르지 않고 동일한 분을 향한 같은 믿음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보여 준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은혜,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얼마나 경험하였는지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한 후회나 분주하여 말씀을 잊어버렸던 안타까움이 있다면 2021년 새해에는 “그 말씀”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경건의 계획과 결단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새해 여러분의 하루 24시간 시간 계획에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을 꼭 넣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결코 멀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
어두운 데에 등불이 되시는 예수님! 내 안에 있는 어둠을 물리쳐 주시고, 죄악으로 인한 수치와 부끄러움을 씻어 주옵소서. 어려움을 인내하고 견뎌내면서 주의 보혈의 능력을 힘입게 하여 주옵소서. 사단의 유혹과 공격에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말씀의 검을 허락하옵소서. 질병을 치유하며, 좌절과 절망을 물치히며, 소망과 용기를 갖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020년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2021년을 말씀 가운데 인도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찬양: ”말씀 앞에서”: https://youtu.be/V9RaDuzOE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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