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QT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2/3/2020 목요일 [본문: 다니엘 8장 1-14절]

작성자
admin_user
작성일
2020-12-03 19:49
조회
232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다니엘 8장 1-14절]

1.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2.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5.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6.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8.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1.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본문이해]
다니엘 8장의 시제는 미래 시제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사건을 예언하는 책으로 읽혀지기를 원하는 정경으로 미래에 일어날 비밀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본문 자체가 말하고 있는 것을 따라가는 것과 본문이 근본적으로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예언의 내용을 천사가 해석하면서 역사적 사건들과 맞물려 해석하고 있으므로 본문은 신구약 중간기의 메대와 바사를 거쳐 헬라제국에 이어지는 방대한 역사적 기록들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본문을 이해하려면 역사속의 이야기들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말씀묵상의 지면의 한계성 때문에 최대한 간략하게 기록하며, 부족한 부분은 세계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8장을 넓게 보면 오늘의 본문 1-14절은 다니엘이 두번째로 본 환상 자체의 내용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으며, 15-27절은 그 환상에 대한 가브리엘 천사의 해석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1-2절은 다니엘이 벨사살 왕 제3년에 본 환상의 배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소로는 엘람 지방의 수산성과 을래 강변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0:22과 예레미야 49:35에 등장하는 엘람은 셈의 장자로서 그의 후손들은 수리아 남방과 페르시아 동편 지방에 거주하면서 그 지방 이름이 엘람 지방이며, 훗날 왕국으로 발전됩니다. 수산성은 바벨론 도성으로부터 동쪽으로 약354km, 페르시아 만으로부터는 북쪽으로 약240km 떨어진 지점으로 역사적으로는 엘람 왕국의 수도이며, BC 521년에는 다리오 1세에 의해 제국의 행정수도가 되었습니다. 훗날 페르시아 왕의 겨울 별장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도 유명하며, 역사가 헤로도투스의 기록에 의하면 왕실의 보물창고가 있는 장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을래강변은 티그리스 강의 지류로서 수산성의 북동쪽 30km 지점의 강으로 폭이 300m 정도까지 되는 곳도 있는 강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말라서 더 이상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3-4절에서는 두 뿔을 가진 한 숫양의 등장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숫양의 해석에 대해서는 20절의 천사의 해석에 의하면 메대와 바사(영, 페르시아 Persia) 제국의 왕들을 가리킵니다. 로마의 역사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에 의하면 실제로 페르시아 통치자들은 군대가 행진할 때 앞에 금으로 만든 양의 머리를 세워 행군했다고 서술합니다. 성경 본문에서는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며 ‘나중에 난 것이 더 길어졌다’라고 표현합니다. 실제의 역사에서도 원래 페르시아 보다 메대가 훨씬 강대국이고 페르시아는 작은 나라이었지만, BC550 고레스 왕이 메대를 점령하면서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제국을 만들면서 원래의 메대보다 훨씬 강한 제국으로 성장하여 훗날 페르시아는 바벨론, 시리아, 소아시아, 아르메니아, 스키디아, 카스피해 지역의 국가들, 이집트와 이디오피아를 정복하고 그리스를 침공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합니다. 이러한 제국이 발전과정을 볼 때에 다니엘의 예언이 매우 정확성이 있는 상징적인 예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5-8절에 공격적인 한 숫염소가 등장으로 두 뿔을 가진 숫양이 축출되고, 숫염소가 득세하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 서쪽에서 등장한 이 숫염소는 천사가 21절에 헬라의 왕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헬라 제국하면 떠오르는 유일한 인물이 마케도냐의 왕 필립의 아들로 BC356년에 태어난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그의 아버지 필립은 페르시아가 끝내 정복하지 못한 그리스와 마케도냐를 통일하여 페르시아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나 살해되었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 약관 20세에 왕이 된 알렉산더가 BC334년에 페르시아를 공격하여 첫 승리한 후에 연승을 거듭하며 결국 메대와 바사 시대를 종식시킵니다. 5절에 ‘온 지면에 두루 다니외 땅에 닿지 아니하며’라는 표현은 그의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만큼 빠르게 정복해 나갔음을 표현하는데 실제 역사에서 페르시아의 영토 중 근동 전체를 알렉산더가 불과 3년만에 정복한 것으로 볼 때에 다니엘의 예언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BC323년 동방원정 후에 돌아오는 길에 심한 고열로 죽고 맙니다. 그리고 그의 사후에 제국은 네 명의 군대 장군들에 의해 나뉘어 집니다. 성경은 왕의 죽음을 8절에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꺽이고’라고 표현하며, 4개로 나뉘어진 게국을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9-13절은 네개로 나뉘어진 제국 중에서 하나의 작은 뿔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나뉘어진 제국들은 알렉산더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권세이지만, 네 나라의 마지막 때에 한 작은 뿔이 남쪽의 이집트, 동쪽의 페르시아, 파르티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영화로운 땅에 해당하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팔레스타인 땅을 점령하여 권세가 강해집니다. 그런데 강해진 작은 뿔의 권세가 극도로 강해지고 스스로 높아지면서 군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대적하여 제사를 폐지하고, 성소를 헐고 진리를 땅에 던지는 등의 신성 모독의 행위들이 서슴없이 행합니다. 고난의 시간들이 지속되므로 본문 13-14절에서는 작은 뿔이 난 이 숫염소의 악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그 기한에 대한 계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2300 주야’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공통점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큰 박해가 있지만 결국 성전이 다시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께 드려질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참고로 학자들은 이 작은 뿔이 알렉산더의 네명의 장군들 중에서 헬레니즘의 계승 왕조인 셀류쿠스 왕조라고 합니다. 셀류쿠스 왕조의 전성기 때에는 지금의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인 아나톨리아 지역과 시라아, 요르단, 레바논에 이르는 레반트 문명지역,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역, 투르크메니스탄, 파미르지역과 인더스 문명 지역의 서북쪽인 파키스탄까지 확장된 강대국입니다. 이러한 강대국 중에서 신성모독의 행위를 서슴지 않고 저질렀던 왕이 역사적으로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BC175-163) 였기 때문에 그를 본문에 나오는 ‘작은 뿔’이라고 해석하곤 합니다. 그는 수 많은 유대인을 학살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을 약탈하였고, 성전 안에 제우스 신을 위한 제단을 쌓고, 성전에서 부정한 짐승으로 구분된 돼지를 잡아 제물로 드리는 행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또한 유대인들의 음식법, 할례, 안식일, 절기를 금하고, 하나님 대신 그리스 신들을 섬기도록 강요하며, 매일 드리는 제사장들의 제사 제도를 금지합니다. 결국 이러한 그의 폭정으로 인하여 유대 마카비 독립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묵상 및 적용]
오늘의 본문은 역사적 배경들과 치밀하게 얽혀 있기에 성령께서 어떤 묵상으로 인도하실지 시작이 쉽지 않았습니다. 성경 시대의 사람들과 관계된 세상 왕들과 권세들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 보면서 묵상이라는 또 다른 쟝르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정문이 닫혔던 느낌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들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다른 예가 될 수 있지만 비슷한 예를 하나 소개하자면 우리가 탐문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히 행하다가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자리로 돌아 오려고 하면 갑자기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면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때에 TV, 인터넷, 또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가 갑자기 성경책을 열고 말씀을 읽으려고 하면 머리 속의 생각이 정결해 지는 시간이 필요하거나, 또는 경건의 생각으로 돌아오기까지 ‘잠깐 멈춤’이나 ‘일정 시간의 소요’가 필요한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을 묵상하기 위해서 열심히 배경 공부를 하고 책을 보다가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깨닫기 위해 묵상의 자리로 돌아오려고 하니 제 머리 속에 ‘잠깐 멈춤’이 있었습니다. 부흥회 때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말씀하신 메시지가 주는 의미처럼 성도가 ‘항상, 쉬지말고, 범사’에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신앙적인 거리감이 생긴다라는 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다시 말씀을 묵상하는 자리로 돌아와서 본문을 읽고 또 읽었더니 오늘을 살고 있는 저에게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나, 두 뿔의 숫양이든지, 한 뿔의 숫염소이든지, 작은 뿔의 행동이 ‘이렇쿵 저렇쿵’ 하더라고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에 꽂힌 한 구절은 14절의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성도가 살고 있는 이 땅! 성도의 발은 땅을 딛고 있어서 이 땅의 환경과 흐름에 영향을 받지만, 성도의 눈은 하늘을 향해 열려 있기 때문에 ‘때가 찬 후”의 결과는 하나님의 약속이 보장하는 승리와 회복입니다. 다니엘의 묵시의 공통점도 아무리 고난과 환란, 박해가 있더라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하시며, 승리케 하신다는 메시지이며, 이사야 선지자도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 중에 처하였을 때, 시련과 고난에 직면해 있을 때, 점점 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변모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자기 백성들과 친밀하게 가까이 계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위기에 직면해서도 하나님을 붙들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죄에 오염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는 이사야 43장 1절의 약속이 우리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 고백하기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Yes)’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Amen)’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Yes, Amen’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의 삶과 어떤 환경 속에서라도 주께서 정결하게 하시고 회복하시는 말씀의 믿고 아멘으로 화답하여 은혜의 신비로운 위로와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하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죄악으로 물들어 버린 양심과 삶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의 보혈의 공로를 따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함을 받은 우리들이 이제는 사명을 받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의 길을 담대히 갈 수 있도록 믿음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거룩할 수 없사오니 주의 거룩하심만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찬양: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youtu.be/pM4RC2GSd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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