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및 QT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16/2020 월요일 [본문: 다니엘 2장 1-1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16 12:16
조회
27


 

평안한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1월 16일 말씀을 나눕니다.

[본문: 다니엘 2장 1-13절]

1.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데살로니가서를 통해 핍박받는 교회가 아름답게 믿음을 지킨 모습을 묵상했다고 하면, 다니엘서를 통해서는 다니엘이라는 개인이 어떻게 믿음을 지켜내는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다니엘서는 바벨론에 잡혀간 유다의 청년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만 기원전 6세기 당시 고대 근동지방의 국가들의 흥망성쇠도 함께 기록하고 있는 흥미진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바벨론은 팔레스타인 북동쪽에서 일어난 신흥국가입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에 이르러 그 세력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바벨론의 서쪽에 있는 앗수르를 점령하고 남하해서 유다를 침공합니다. 이집트까지 압박하는 실로 큰 영토를 가진 제국이 되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이런 바벨론의 중요한 관직에 올라 왕에게 자문을 하는 위치에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는 왕이 심상치 않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잠에서 깨니 꿈이 기억나지를 않습니다. 심각한 꿈이었다는 것은 기억이 나는데 꿈의 내용을 깜깜했습니다. 당시 왕의 곁에는 ‘지혜자’로 통칭되는 술사, 점술가, 천문학자들이 있었고 이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징조를 살펴서 미래를 예측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현대국가에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예측을 한다는 것에 차이는 있어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앞선 시간을 예측하는 일은 그 때나 지금이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왕은 이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그런데 황당한 요청이 되었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기억을 못하겠다. 너희들이 무슨 꿈이었는지도 알아내고 그 해석도 해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꾼 꿈이 무엇인지만 알아도 해석을 해보겠는데 무슨 꿈을 꾸었는지도 알아맞히라니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지 못하자 왕은 불같이 화를 내고 모든 ‘지혜자’를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 지혜자들 가운데는 우리의 주인공 다니엘과 세 친구도 있습니다. 다시금 그들에게 위기의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묵상할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제게 첫 번째로 든 생각은 ‘느부갓네살 왕 이거 너무하잖아’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꾼 꿈을 알아맞히라고 못하면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 고대국가의 군주의 모습에서 오늘 세상의 모습을 언 듯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명령을 하는 대통령이나 수상 혹은 왕들은 요즘 세상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습을 바꾼 권력의 횡포는 가장 민주적이라고 하는 요즘의 나라들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간혹 정치 드라마나 영화들을 보며 잔혹한 음모와 무자비한 폭거들을 보게 됩니다. 과장이 되고 재미를 위해 각색도 되었을 것입니다만 아주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왜 느부갓네살은 이렇게 무자비한 명령을 내렸을까요? 곰곰 생각을 해보니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바벨론은 당시 세력을 넓혀가던 제국이었습니다. 많은 나라를 침략했고 수많은 전쟁을 하며 셀 수 없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어떤 나라의 귀족들은 포로로 잡아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원한이 서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알 수 없는 불안함이 그의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꿈을 꿉니다. 나라의 미래에 대한 꿈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그가 꾼 꿈은 이후 다니엘서에 자세히 기록이 되는 바벨론을 비롯한 앞으로 일어날 모든 제국들의 운명에 관한 중요한 계시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알아내지를 못합니다. 답답합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그래서 화가 더 불같이 났을 것입니다.
‘불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떨쳐버릴 수 없는 마음입니다. 나라들도 회사들도 개인들도 이 불안을 떨쳐버리려고 나라끼리는 침략하지 말자고 조약을 맺고 회사는 투자를 하고 연구를 합니다. 개인들도 비상시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정도를 지나치면 욕심이 되고 압력이 되며 폭력으로 전쟁으로 비화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다니엘서의 기록을 보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붙들린 한 사람 다니엘 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꿈을 알아내고 그 해석도 밝히 알려줍니다. 죽을 위기에 있었던 지혜자들은 목숨을 건졌고 왕과 나라는 불안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불확실한 시대를 불안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처럼 하나님께 붙들린 다니엘이 필요합니다. 나는 그 다니엘이 교회고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불안해하는 시간입니다. 이 때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 시대를 살아낼 길을 밝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것이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의 사명입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로 서십시다. 옳은 길이 무엇인지를 밝혀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세상에 그래서 쉽게 폭력적으로 변해버리는 불안정한 세상에 쉼과 평안을 줄 수 있는 교회, 우리교회의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참 불안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로 인해 세상이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이 땅의 위정자들과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있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이 마련하신 피할 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을 찾게 하시고 이 일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해 주옵소서. 세상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세상을 향한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온갖 부정적인 교회의 모습들을 벗어버리고 온전히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교회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착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권혁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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