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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11/1/2020 주일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02 09:57
조회
27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1.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본문이해]
오늘부터 데살로니가 전서를 묵상합니다. 말씀 묵상을 하시기 전에 생명의 삶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책 앞에 있는 데살로니가 전서에 대한 해설 부분을 꼭 필독하시기를 권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에 대한 간단한 개요를 살펴보면 저자는 사도 바울이며, 기록 연대는 바울이 제2차 선교 여행 기간(AD 49-52) 중 고린도에서 체류하던 시기로 AD51년경으로 추정됩니다. 바울의 편지를 받는 수신자 데살로니가 교회는 2차 선교 여행 중 마게도냐 지방에서 두번째로 개척한 곳입니다. 내용적으로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사도적 기쁨과 사랑 및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의 바른 삶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살로니가 전서는 바울의 모든 서신들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빌립보에서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받아 감옥에 갇힌 바울이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으로 풀려나서 빌립보를 떠나게 됩니다(행 16:19-40, 살전 2:2). 빌립보를 어려움을 당했음에도 굴복하지 않고 바울은 전도 여행을 계속했고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에 들어갑니다. 데살로니가에서의 복음 전파는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복음을 받는 데살로니가 사람들도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바울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의 사역은 약 3주 남짓한 짧은 기간 전도하다가 핍박을 받아서 다른 곳으로 쫓겨나게 되었지만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이 권함을 받고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믿음이 온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과 다른 곳에까지 퍼질 정도로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곳이 데살로니가 입니다.

1절은 바울의 인사말로 바울 혼자만의 편지가 아니라, 실루아노(실라)와 디모데가 함께 편지를 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서신에서는 일인칭복수인 “우리”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3명이 함께 쓴 편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서신에는 바울의 단독 저작권을 표현하는 일인칭 단수형 표현도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울의 인사말에는 그의 13개 서신서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은혜와 평강”이라는 말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3절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한 바울의 감사 및 감사의 근거를 기록하고 있으며, 4-5절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을 확신함에 대해서 기록하고, 6-8절은 교회의 모범적 신앙이 널리 알려 졌음을 표현하며, 9-10절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마게도냐는 그리스의 북쪽 발칸 반도에 위치한 지역으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등이 속해 있습니다.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의 왕국이었으며, 국력이 약해진 후에 제3차 마게도냐 전쟁(BC 171-168)으로 인해 로마에게 멸망당하고 네 지방으로 분할되어 버립니다(행 16:12). 고린도후서 8:1-4, 롬 15:26에 유대인 신자들의 구제를 위해서 마게도냐 교인들이 헌신한 모범적 사역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가야 지방은 로마제국의 식민지로 마게도냐의 남쪽, 그리스의 북쪽 지방으로 롬 15:26에 마게도냐 교회와 함께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해 헌금한 교회가 있는 지방입니다.

[묵상 및 적용]
좋은 스승은 사후에 가르침이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나 사역자가 그 현장을 떠난 후에 나타나는 현상이 사역의 진정한 시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시대마다 등장하는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의 교주가 죽은 후에 지리멸렬하거나, 시들시들해져서 사라지는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는 교회를 보면 어떤 목회자에 의해서 부흥과 침체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지켜내며 부흥하는 현장에는 헌신적인 성도들의 수고와 인내가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바로 이런 교회였습니다. 바울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교회에 한 알의 씨앗을 뿌렸다면 그 씨앗이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한 것은 성도들의 수고와 인내와 역사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바울의 데살로니가 사역은 3주 남짓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열매가 풍성했습니다(행 17:12). 그렇다면 바울이 떠난 후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데살로니가 교회가 스스로 세상을 복음을 선포하며 그 복음이 다시 더 많은 교회를 낳고 낳는 교회가 되었든 것입니다. 이러한 증거는 바울이라는 사람이 전한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낳은 능력의 결과입니다. 바울은 복음이 역사하여 능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된 것입니다.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교회를 세우며(살전 1:1-6), 교회는 세상에 복음을 선포합니다(살전 1:7-10).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명자가 복음을 선포하면, 복음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5절) 사람들에게 도달할 때에 하나님의 교회가 탄생하며 세워집니다. 그리고 복음이 세운 교회는 ‘역사’와 ‘수고’와 ‘인내’를 통하여 많은 환난 가운데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를 본받은 자들이 되며,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것입니다(살전 1:6-7).

데살로니가 교회는 신앙의 연륜이 깊거나 오래 믿은 성도들이 많은 교회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믿음으로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에 주저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으로 따라 간 성도들이었습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5절에 보니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이라고 말합니다. 즉 바울이 전한 말과 받아들여서 믿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신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인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능력” 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만, 믿게 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나는 나의 이성이나 능력으로는 도저히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라고 믿고 그를 따를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러나 성령이 복음을 통하여 나를 부르고 그 은사로 비추고 참된 신앙 후에 성화시키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함을 믿는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는 마음이 어두워 스스로가 죄인이라는 것도,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것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또한 이성의 힘으로는 역사상이 한 인물인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며 유일한 구주이심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이 시대의 어려움과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바울이 고전 2장 13절에 말하고 있듯이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한다”라는 말이 의미하는 성령의 능력, 그리고 그 분의 도우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 날!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의 역사가 기차가 선로를 따라 가듯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선로, 기찻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예수님의 핏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택하신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기억하여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주의 날, 주일입니다. 예배의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풍성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11월은 추수감사절이 있는 달입니다. 특히 가을 부흥회를 통하여 “이 위기의 시간을 돌파할 믿음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찬양: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https://youtu.be/gr6BaeOzd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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