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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10/17/2020 토요일 [본문: 예레미야 49장 1-6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0-17 19:09
조회
53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예레미야 49장 1-6절]
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문이해]
본문은 요단 동편 암몬에 대한 심판의 예언입니다. 1-3절은 이스라엘을 침탈한 암몬에 대한 경고이며, 4-5절은 인간적 확신에 빠진 암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심판을 집행하실 것이라고 재차 경고하고 있으며, 마지막 6절은 암몬 자손의 포로 귀환을 약속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암몬은 모압과 같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딸이 아버지와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벤암미를 조상으로 하는 민족입니다(창 19:38). 그들은 요단 동편 갓 지파의 동쪽 땅에 거주했습니다. 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형제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많은 충돌이 있었던 나라입니다(삿 11:1-33, 삼상 11:1-11, 삼하 10:15-27). 또한 BC734년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셋 3세의 의해 침공을 당하여 어려울 때에 기회를 틈타서 갓 땅을 차지하고, 후에 르우벤의 영토를 침탈하여 차지하게 되지만, 바벨론이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이집트와 갈그미스 전투를 치루기 위해 팔레스타인으로 왔을 때에 멸망하게 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말감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말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말르캄’을 해석하여 ‘그들이 왕,’ 즉 암몬의 왕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말감’을 암몬의 신 ‘몰렉(Moleck),’이나 ‘밀곰’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 예로 본문의 ‘말감’을 70인경이나 시리아성경, 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에서는 본문의 ‘말감’을 암몬의 우상 ‘밀곰’으로 번역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번역본과 학자들은 두번째 견해를 많이 선호합니다. 모압도 그모스 우상으로 인한 징계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므로 암몬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에서도 ‘말감’을 밀곰이나 몰렉 등의 이방신 우상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습니다.

본문의 랍바는 암몬의 수도로 요단강 동쪽 약 40km 지점으로 얍복강의 상류 지점에 건설된 도시입니다. 람바는 Rabba-Ammon(랍바 암몬)으로 불리워지기도 하고, 갓 지파의 영토와 아주 가까웠던 도시입니다. 오늘날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Aman)에 해당됩니다. 이 도시의 역사적 멸망은 예루살렘이 BC 586년에 함락된 이후 BC 582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되어 역사적으로 성취됩니다.

끝으로 본문 4절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라는 말씀의 이해입니다. 암몬 땅의 골짜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골짜기를 왜 자랑할까?’ 혼동이 있을 수 있는데, 4절은 NIV 성경의 번역이 설득력이 있어서 소개하면, “Why do you boast of your valleys, boast of your valleys so fruitful?”(왜 너는 너의 골짜기가 비옥하다고 자랑하느냐?)라는 뜻입니다. 암몬의 농업과 부의 축적으로 인한 인간적 확신을 지적하고 있는 내용이므로 NIV 영어 번역이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묵상 및 적용]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 한비자의 저서에서 군주와 신하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상상 속의 동물 용을 들어서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설의 동물 용에게도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목 아래에 직경 한자쯤 되는 역린(逆鱗)이라고 불리 우는 비늘입니다. 여기를 건드리는 자는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군주에게도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군주의 노여움인 “역린”이 있음로 주의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역린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하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인간은 수 없이 죽임을 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절대로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것만 골라서 행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며, 결코 행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역린’이 무엇입니까?

아마 여러분들도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바로 “우상숭배” 입니다.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십계명의 제1, 2, 3계명은 모두 우상숭배, 즉 이방신을 섬기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1계명의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에서는 ‘다른 신’인 이방신의 문제가 걸려 있으며, 2계명의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에서는 ‘우상’이 언급되어 있고, 3계명의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에서 ‘그것들’이란 우상이나 이방신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그들이 섬기던 가증한 밀곰 우상을 가져다가 섬겼고, 과거에 솔로몬은 모압의 그모스와 암몬의 몰록을 섬기는 사람들을 위해 이스라엘에 산당을 짓기까지 하였습니다(왕상 11 :5). 이처럼 우상과 이방신을 섬기는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무리 권면하고, 엄중하게 경고하기도 하고, 징계를 통해서 엄하게 치리하여도 해결되지 않는 고질병과 같은 문제였습니다.

그럼 우상을 믿는 사람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우상을 믿도록 전하는 사람이 문제일까요? 두 부류의 사람 가운데 누가 죄인일까요? 하나님은 둘 다 죄인이라고 말씀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우상숭배의 쇠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심판을 받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에 빠지도록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도 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행하지 않는 것이 참 지혜요, 참 믿음의 행위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거나, 좋아하거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의 우상숭배요, 우리 자신에게는 하나님 외의 다른 신이 되는 것입니다. 혹시 하나님께 고백하기를 “하나님, 내가 내 모든 것을 헌신하고 드릴 수 있으나, OO만은 안됩니다. OO만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OO만은 버려지거나 고쳐지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면 이것들 또한 넓은 의미에서의 우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향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시며, 다스리시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노여움과 진노를 부르는 죄의 쇠사슬을 끊어 버릴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지하여 믿음에 굳게 서기를 바랍니다. 죄의 사슬을 끊기가 불가능해 보이고, 할 수 없게 느껴지더라도 믿음으로 단호하게 “내게 능력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읊조리면서 사슬을 끊는 시도를 주 안에서 해 보는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 Progress)의 용기를 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주의 십자가의 공로로 저를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죄를 씻어 주신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망에서 건져 생명으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크고 한량 없사오니 갚을 길이 없사오나, 부족하더라도 내게 허락하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받은 은혜를 외면치 않게 하시고, 최선을 다해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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