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및 QT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9/2/2020 [본문: 예레미야 26장 16-24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02 10:15
조회
35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예레미야 26장 16-24절]
16.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17. 그러자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8.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19.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
20.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21.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22.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23.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
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본문이해]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을 마치자, 그곳에 모인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는 성전 모독죄로 죽어야 한다'는 매우 강력한 주장을 펼칩니다(11절).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고관들과 장로들 가운데 몇 사람이 일어나 히스기야 왕이 다스릴 때에 미가 선지자(18~19절)와 여호야김 왕이 다스릴 때에 우리야 선지자(20~23절)에 대한 예를 들면서 예레미야를 변호하고 아히감을 통해 예레미아가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늘의 주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히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드러내십니다.

[묵상 및 적용]
당시에 예루살렘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설교자는 누구였을까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레미야의 설교는 인기 좋은 설교가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듣는 자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대분분의 사람들은 군중을 의식합니다. 특히 그 분야에 전문가들이 가득한 곳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를 둘러싸고 있는 자들은 종교 지도자들이었고 예배 전문가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레미야의 메세지를 좌지우지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기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자기 삶을 더 낫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찾겠다는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런 희망이 무너질때 삶도 무너집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펴놓고 있는 말씀은 인기를 따라 가려는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기를 거부합니다. 예레미야를 보십시오. 인기가 예레미야의 가치관을 형성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대중의 소리가 그의 귀를 가득 채우도록 허락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인기를 구걸하며 사는 자도 아니였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거룩한 순종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핵심 가치가 되셨고 하나님이 그의 행위를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지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삶 깊은 곳까지 관여하십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로 믿음의 삶으로 뛰어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삶은 고생을 모면하는 행운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건강한 체력이나 고통을 비켜 가는 것과도 무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고통과 시련, 외로움과 불행의 와중에서도 실재할까요? 사도바울은 '그렇다'라고 소리 높여 선포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됨이니....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5:3-5, 11절).
비록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에도 고통과 시련이 여전히 닥쳐오고 실패하고 절망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것들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이끄십니다.

스스로 인생을 통제하고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는 우리에게, 그래서 하나님을 오용하고 내 손안에 내 주머니안에 들어갈 정도록 축소시키는 우리에게, 예레미야가 아히감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한 것(24절)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이해,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하고 계신다'고,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그 자리에서 조차도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고 하나님은 우리의 꿈에서나 상상하고 짐작하고 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엡3:20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우리안에서 역사하고 계신다고(엡4:13),
그러니 오늘도 믿음의 어깨를 활짝 펴고 넉넉히 웃으라고,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성령을 억누르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6-18)고 우리의 영을 깨웁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마음을 모아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리스도인 이기를 원합니다. 우리 스스로 인생을 통제하고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는 욕구를 거부합니다. 세상의 인기가 없어도 하나님만 구하게 하시고 건강한 체력이 없어도 행운이 따라오지 않아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오늘 하루만큼 기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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