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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8/26/2020 수 [본문: 로마서 14장 13-2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8-26 11:37
조회
60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로마서 14장 13-23절]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본문이해]
본문의 내용은 앞에 있는 내용들 중에 특히 음식을 먹는 문제와 연결되어서 내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문 14절과 20절의 음식에 대한 규례 조항은 동물은 규정된 방식으로 도살된 것만 먹으며 정결한 음식으로 취급하는 유대적 규정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21절에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은 어떻게 도살된 것인지 모르면 아예 먹지 않는 것을 말하며, 포도주도 혹시라도 제사에 사용된 것일까 하여 마시지 않는 경우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시대의 성도들은 관습과 율법과는 다른 새 언약의 은혜의 규례를 따라야 합니다. 그 중심 메세지는13절이 현대인의 성경 번역을 참조하면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서로 비판하지 맙시다. 그리고 형제 앞에 장애물을 놓아 죄를 짓게 하는 일도 없도록 합시다”라는 말씀으로 율법의 조항들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말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먹는 문제를 말하지만, 확대 적용하면 복음으로 자유함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의 규례들로 인하여 부딪히게 될 갈등에 대한 일종의 판례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바울은 본문에서 먹는 것에 관하여 유대의 제한된 규례들을 거론하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의 권면의 주안점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형제됨과 화목함에 있습니다.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라는 말씀과 19절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나니”라는 말씀이 바울이 주장하고 있는 바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신앙적인 행동양식이나 자유함이 다른 사람이나 성도에게 상처를 주거나 양심에 거리낌을 갖는 상처를 줄 때에는 그런 행동양식이나 자유를 행사하지 말고 절제해야 할 책임이 ‘우리’라는 신앙공동체를 위해 필요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및 적용]
로마서 14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성도 간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 간섭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되는 것이 성도 사이의 관계입니다. 그렇다고 이 관계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관계는 결코 아닙니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가장 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지체”라는 용어인 것 같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4-8절에, 또한 고린도전서 12장 11-27절에 “지체론”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5절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와 27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성도의 관계는 그리스도 예수, 그 분 안에 한 몸을 이루는 지체의 각 부분으로 서로 자신의 기능을 내세우며 자랑하거나, 자신의 행동양식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는 관계입니다.

바울이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나,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나, 그리고 먼저 믿은 사람이나 나중에 믿은 사람이나 상관없이 그 지체 공동체의 모임과 관계에는 “의와 평강과 희락”(17절)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18절)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19절에 있듯이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가르치는 직분에 있는 목사로서 종종 오늘 본문의 성경의 가르침을 거슬렀던 적들이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종 남들이 나와 다를 때에 그들을 나처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내 주장에 설득 당하거나 따르도록 하기 위해 지식의 압력을 가하는 식의 간섭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는 다른 사람의 주장에 극단적으로 반응하여 수긍하기 보다는 내 멋대로 고집을 피우거나 내 주장을 굽히려고 하지 않았던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든 저렇든 관계에서 자신의 행동방식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나의 주장이나 내 신앙의 자유도 사랑으로 제한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혹시 “구원과 상관없는 문제인데 왜 그렇게 집착해야만 했는가? 왜 이해하지 못하고 그토록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했는가?”와 같은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구원에 문제와 같은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로 관계가 틀어지고, 반목하게 되고, 상처가 가슴에 쌓인 경우가 있다면 오늘 말씀을 나 스스로에게 적용하여 맺힌 것을 풀 수 있는 사랑의 용기와 믿음의 행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남편이나 아내와의 관계도… 친척이나 친구, 이웃과의 관계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다른 지체들, 즉 성도들과의 관계도…

[기도]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 주셔서 화평을 이루신 예수님! 주님처럼 저희들도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어려울수록 반복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주님 안에서의 한 형제 자매들이 되게 하소서. 내 몸도 아프고, 나의 삶도 지치고 힘들지만 더 힘들고 아픈 형제 자매의 소식에 눈물로 위하여 기도하는 지체의식의 사랑을 허락하여 주소서. 서로 위하여 섬기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중보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이 펼쳐짐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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