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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8/12/2020 [본문: 로마서 9장 1-1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8-12 10:11
조회
62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로마서 9장 1-13절]
1-2.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3.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본문이해]
로마서 9-11장에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역사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9장에서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9장 1-5절에서는 바울의 심정이 1절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자신이 저주를 받아서 구원과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각오가 담아서 마음의 심정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자됨의 은혜가 적용되기 때문이며,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들과 율법, 조상들과의 약속들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9장 6-13절에서는 먼저 선택 받은 자들로서의 특권이 이스라엘에게 있지만 선택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어떻게 구원을 베푸시고 선택하셨는가를 밝힙니다. 믿음의 조상들로 여겨지는 그들의 행적을 통해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 택함 받은 이스라엘은 누구인가를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는 이스마엘이 아니요, 에서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자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서 난 이삭이요, 또한 이삭으로부터 난 에서와 야곱 중에서도 택함 받은 자는 야곱입니다. 택함의 기준은 행위나 장자의 권리도 아니었습니다. 11절에 언급하듯이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라는 말씀은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선택 받을 자를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행위나 삶의 옳고 그름을 보고 판단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정하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자기 민족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바울 또한 자기 민족, 이스라엘이 십자가 사건의 주범이지만 동족에 대한 애절함과 구원의 간절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자식이 도둑질을 한 죄인이어도 아들을 품어주지 않을 어머니가 없듯이 바울도 동족 이스라엘이 진정한 예배의 주인이요, 구원과 경배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섬기는 것을 간절히 바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긍휼히 바라보는 입장에서 써 내려가는 9장의 서두에 담겨있는 바울의 마음은 ‘내 중심, 자기 민족 중심’ 보다는 ‘하나님 중심,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기 민족을 바라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자기 민족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어지듯이 자기 민족편을 드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기 민족조차 편애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바울의 생각이 이방인을 자기 민족과 차별화하지 않고 동등하게 생각하여 전도하는 동력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급과 차별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차별은 각 민족들 마다 심각한 문제를 낳는 뜨거운 감자이기도 합니다. 자기 민족을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구원의 사건을 볼 때에 바울은 차별을 뛰어 넘고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동등함이나 평등함도 뛰어 넘습니다. 바울의 기준은 하나님이 주권적인 선택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분명히 특권을 누렸던 민족입니다. 그리고 바울 당시에도 유대인들은 그 특권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유대인의 특권의식을 하나님의 주권의식으로 대체해 나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행위나 신분에 따른 구원이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택하신 것이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닌 주권적 선택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혹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 바로 차별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차별이란, 어떤 기준점을 가지고 대상의 옮고 그름이나, 우리편 또는 상대편이나, 우군과 적군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기준점’에 의한 차별입니다. 세상에서는 그 기준점이 피부색깔과 종족이 되기도 하고, 나라가 되기도 하고, 빈부의 차이가 되기도 하고, 학벌이나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기준점은 이런 것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위나 업적, 행동의 옳고 그름도 아닙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기준점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주관적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문 11절에서 태어나기도 전에 선택하셨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성경의 표현이요, 하나님에 선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한 단편이기도 합니다.

왜 나를 택하셨는지 까닭이나 이유를 모르겠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나를 도우시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러 주시는 하나님! 내 세울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내게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할 때에 “은혜”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왜 그런지 모릅니다. 여전히 죄인이며,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그 은혜의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며, 나직하지만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불러 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왜 이 죄인을 택하셨습니까?” 이 탄식이 고백이 우리를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 사람도 아닌 이방 민족 중의 한 명인 저를 구원해 주시고, 약속의 자녀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를 대속해 주신 그 은혜를 깨닫고 오늘 하루 은혜를 베푸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며, 수요예배로 모이는 자리에 성령의 은혜와 깨닫게 하시는 능력이 있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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