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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6/11/2020 [본문: 신명기 29장 22-29절]

작성자
admin_user
작성일
2020-06-11 13:09
조회
80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29장 22-29절]

22.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의 자손과 멀리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23.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24.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
25.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27.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에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28.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
29.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짓궂은 손님 통풍이 찾아온 지 제법 되었는데 쉬 사라지지를 않습니다. 통증으로 밤새 잠을 설치다 새벽녘에 잠시 잠이 들곤 했었는데 이마저 먹는 약 때문인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에 앉아 어스름 새벽에 오늘의 본문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는 우리 식구들에게 또 '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제 몸이 아프니 한숨이 더해졌습니다. 그래도 뭔가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본문을 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아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땅은 황폐해지고 병이 창궐합니다. 지나던 사람들이 혀를 차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느냐고 묻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대신 대답을 해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겨 받은 벌이라고 말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런 한심한 상황을 머리에 그리고 있는데 갑자기 성경 한 구절이 떠 올랐습니다.

[ 시119:71 ]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이라고요? 상황이 웬만해야지 지금 신명기29장의 상황은 거덜나버린 나라인데 아직도 유익일까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말씀이 25-26절 말씀입니다.

[ 신29:25-26 ]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말씀드린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한 말은 아닌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말은 하지 않았어도 같은 고백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퍽 솔직한 말입니다. 고난의 유익. 이런 정직한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어제 수요예배에서도 그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백성들이 호르 광야를 지날 때였습니다. 어지간이 광야의 삶이 지나갔는데도 여전히 그들은 그 땅이 괴로웠던 모양입니다. 광야는 그런 곳입니다. 적응이 되기에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망을 합니다. 처음에는 모세에게게 그리고 이어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불뱀을 보내십니다. 물린 사람들이 속수무책 죽어 나갑니다. 백약이, 백방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세를 찾아와 이렇게 고백합니다.

[ 민21:7 ]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 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솔직한 고백입니다. 뭉뚱그리지도 않습니다. 원망이 당연했다는 핑계같은 것도 대지 않습니다. 정직한 고백입니다. 고난을 만난 그들의 마음도 정직해졌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장대에 매달린 뱀이라는 해결책을 주셨고 그들은 살아납니다. 얼마 안가서는 요단 동편의 강력한 민족들을 물리치고 큰 땅을 얻습니다. 고난이 마침내 유익이 되었습니다.

고난 중에 소망하는 하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도 범죄도 못된 행실과 성품들도 정직하게 고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왕에 어렵게 당하는 고난이니 빈손으로 지나갈 수는 없습니다. 유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해지는 영적 유익이 우리 가족의 것이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는 지금 많이 힘이 듭니다. 그리고 불안합니다. 분명히 고난의 시간을 지나갑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고난이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 고난이 우리에게 유익을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정직해지게 하옵소서. 스스로를 살펴 새로워지는 어렵지만 소중한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가족의 삶을 지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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