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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05/29/2020 [본문: 신명기 25장 11-19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5-29 10:30
조회
151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25장 11-19절]

11.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12.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13.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17.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조선의 25대 임금 철종은 강화도 유배지에서 왕족이 아닌 평민으로 살다 7촌 조카 헌종이 23세의 나이로 죽자 뜻하지 않게 임금이 된 사람입니다. 강화도에서 빈한하게 살았기에 그를 강화도령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배움도 짧아 겨우 천자문을 떼었을 뿐입니다. 이 드라마틱한 인생은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졌지요. 어려서 본 드라마에는 강화도에 사랑하는 여인이 있어서 19살 먹은 왕이 종종 왕궁의 담을 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거의 안동 김씨 신하들이 담당했던 모양입니다. 왕이지만 왕으로 살아가지 못했던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는 33살에 요절하고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노력으로 고종이 뒤를 잇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다음에도 우리는 구원받기 전의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왕이 된 철종이 여전히 강화도령으로 살아가듯 말입니다. 신분은 왕으로 바뀌었는데 행동은 왕의 것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도 세상의 종으로 살아가는 모습이라면 안타까운 삶입니다. 어쩌면 성경의 모든 하나님의 명령은 바뀌어진 신분으로 살라는 권고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삶에 적용할 원칙이 하나 있다면 '존귀함'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반대로는 '비열함'입니다. 오늘 말씀들은 비열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명령들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경우에도 비열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작은 이익을 위해 자신의 존귀한 신분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말에도 행동에도 심지어 남이 쉬 알아채지 못하는 생각까지도 존귀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왕중 왕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들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대단한 신분입니다. 당연히 대단한 권세가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십니까? 산도 바다로 옮길 수 있는 권세가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대단한 권세는 그에 맞는 인격과 태도가 있어야 온전히 사용되는 것입니다. 먼저 권세를 사용할 사람이 준비되지 않은 채 힘이 주어진다면 그 힘은 필연코 잘못 사용되어 사용하는 사람이나 그 힘의 영향안에 있는 모든 것이 괴로움을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분에 걸 맞는 삶을 먼저 살도록 명령하십니다. 지켜야 할 법의 조항이 많은 것 같아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존귀함'을 갖고 사는 것이고 다른 표현으로는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사실 거룩은 존귀보다 더 높은 가치입니다. 세상에서도 혹 존귀한 사람을 볼 수는 있지만 구원받지 않은 사람,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은 결코 거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주십니다. 세상을 바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당연히 살아내야 할 삶이 거룩한 삶인데 우리는 그 삶을 어려워합니다. 아예 우리가 오르지 못할 나무인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조금 더 이해가 될 수 있는 '존귀함'이라는 말로 바꾸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존귀함은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는 어떤 태도가 아닙니다. 내가 먼저 결단하고 보여내야 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존귀한자로 사십시다. 그것이 하나님 자녀의 마땅한 모습입니다.

[기도]

하나님. 어둠속에 있던 우리를 빛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가 기대도 못할 하나님의 자녀라는 존귀한 신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어둠을 기웃거리는 옛 습관들을 물리쳐 주시고 온전히 존귀한 삶을 살에 하옵소서. 그래서 존귀한 삶 밖에는 담을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담는 복되고 힘있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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