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및 QT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5/27/2020 [본문: 신명기 24장 14-2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5-28 10:13
조회
97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24장 14-22절]

14.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15.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
16.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7.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8.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19.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22.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코로나 사태로 한 아이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늘 음식도 함께 먹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아내가 음식을 준비하느라 좀 분주하기는 해도 말입니다. 어느 날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그러더니 언니 돌아오면 먹게 한다고 남겨두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그렇게 보기가 좋을 수 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흩어지고 세월이 조금 지나면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생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자기의 것을 나눕니다. 이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도 참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이런 자비와 긍휼이 실천된다면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나눔의 삶을 갖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얼마나 부유한 자인지 모르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누군가를 돕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넘치도록 받은 사람들입니다. 꼭 영적인 부분에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미국하고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산다면 이미 전 세계의 99퍼센트의 사람은 누릴 수 없는 삶을 누리며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내가 더 소유하고 싶은 기준을 채우지 못해서 우리는 가난하다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램에 가리워져서 이미 복으로 받은 것들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은 찬찬히 우리 주변을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복으로 주신 것들을 기억하도록 하십시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해 얻은 것에는 각자의 분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선 내게 주신 분량이 있을 것이고 내 가족이 사용하도록 주신 분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분량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는 나를 통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하는 이웃의 분량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사실을 계명으로 확인해 주시는 것에 다름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인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 고통은 더 힘겨운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도와야 할 가난한 이웃을 부지런히 찾아야 합니다. 내 어려움에 머물러 있으면 그리스도인에게 당연한 이 나눔의 삶은 가능해질 수 없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것이 그들에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신 것을 흘려보내는 삶이 맑고 깨끗한 소유를 누리게 되며 거룩한 기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곁에 두신 가난한 사람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에게 나눔의 손을 펼치는 것. 하나님의 손이 되는 소중한 일입니다.

[기도]

하나님. 늘 받은 것보다는 받을 것에 관심이 있는 저희의 욕심스런 마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께서 이미 베푸신 복을 헤아릴 수 있게 하시고 넉넉한 마음을 주셔서 가난한 이웃을 섬기게 하옵소서. 이 소중한 일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의 진정한 누림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시기위해 자신의 것을 버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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