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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3/30/2020 [본문:신명기 3장 12-2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3-30 19:20
조회
75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신명기 3장 12-22절]

12.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13.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였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부르더니
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점령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 불러오느니라)
15.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16.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17.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지역이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기슭에 이르기까지의 동쪽 지역이니라
18.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9. 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2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주일 예배 잘 드리셨습니까? 저는 여러분 한분 한분을 뵐 수 없었지만, 300명 이상의 우리 가족들이 같은 시간에 온라인에 접속해 예배를 드리시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주일예배를 거르지 않으시는 우리 가족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신3:12-22말씀입니다. 어제도 조금 나누게 된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동편의 땅을 얻게 됩니다. 원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아니었습니다만 거의 가나안 땅과 비슷한 크기의 땅을 얻게 되었고 모세는 이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민32장을 보면 이 큰 땅을 얻고나서 르우벤, 갓지파의 지도자들이 모세를 찾아와 청을 합니다. 자신들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정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40년의 광야 생활이 고단했을 것입니다. 이제 그만 정착해 쉬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런 생각은 공동체에 심각한 어려움을 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모두가 다 정착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얻은 땅은 곡창지대라 할만큼 기름지고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그 긴여행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가기위해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점을 상기시킵니다. 그들이 38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을 때 하나님이 어떤 징벌을 내리셨는지 기억하라고 질타합니다. 현실적인 이익보다 하나님의 명령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의 삶에도 지켜져야할 원칙입니다. 우리는 이로움을 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의로움을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 이 원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절충안을 만들어냅니다. 르무벤, 갓, 므낫세 지파도 요단 서편 가나안땅 정복 전쟁에는 참여할 것입니다. 그것도 선봉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지분은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훼손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은 더 넒은 영토를 소유할 수 있는 생각이었습니다. 이후 이 결정에 하나님이 아무런 질책도 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도 허락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 지파들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배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본문에서 얻는 두 번째 교훈이 있습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를 이룬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를 세워나갈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중앙 가족들은 이 책임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깊이 이 교훈을 마음에 새겨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교회는 세상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교회의 책임을 주셨습니다. 그것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대형 교회 몇몇이 예배당에서의 예배를 강행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배당에서 한시적으로 예배하지 말라는 권고를 신앙에 대한 핍박으로 오도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혹 있을지도 모르는 집단 감염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얼마든지 대안이 있고 영구적인 조치가 아닌데도 우리가 해 오던 예배의 방식만 고집해서 세상의 걱정거리가 되거나 이웃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줄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서서 저들의 아픔을 하나님께 고하는 제사장의 책임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어려운 상황을 놓고 기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거룩한 책임입니다.

주일 예배 후 화상으로 당회를 모였습니다. 장로님 한 분이 마스크를 구할 방법이 있음을 보고해 주셨고 교회는 2천장 정도의 마스크를 구입해서 우리 교회 가족들에게 몇 개씩이라도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나아가 마스크가 필요한 지역 병원들, 소방서, 경찰서에도 얼마간 전달할 계획입니다. 다 섬기지는 못해도 우리 교회 이웃들에게도 몇장씩 나누어 드릴 것입니다. 작은 물건이지만 구하기 어려운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교회도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해 재정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결정했습니다. 이런 일에 아무도 이견이 없이 마음을 모아주신 장로님들이 참 고맙기도 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대해 가진 책임을 조금이라도 감당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립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주일 후 첫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에 나눈 말씀처럼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하루 한번 이상 기도하는 119기도에 응답해 주옵소서. 세상을 향한 교회의 책임을 잘 감당해 칭찬받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교회 공동체를 향한 책임도 성실히 감당하는 우리 가족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복을 삶 가운데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웃사랑이 삶의 중요한 사명임을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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